거제 독봉산 웰빙공원입니다.
나들이 나온 가족들이 여기저기 자리하고 있습니다.
고사리 손으로 도화지에 뭔가를 열심히 그리고 있습니다.

<SYNC> 배주관 (고현동)
해금강 가다가 무리가 있는 곳을 보게 됐어요. 동백 숲 있는데서.. 그러고 난 다음에 그림그리기 홍보(포스터)를 보고 거제도에 팔색조가 있구나라는걸 알게됐어요. 그길(학동 동백숲)에서는 동백꽃 밖에 못봤지만 그 속에 있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게 됐어요. 아이들한테는 거제도에 이런게(수달, 팔색조)있다는걸 보여주고 싶어서..

지난 20일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이 거제의 대표적 깃대종인 수달, 팔색조 공모전을 열었습니다.

<SYNC> 박광호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각 지역마다 이를테면 인천지역에 있는 물곰이라든지 저어새, 이런 멸종위기종을 보호하고자 하는 운동들이 사회적으로 많이 관심사가 되어있고 우리지역도 수달과 팔색조라는 천연기념물 보호종이 살아가고 있는데 우리가 환경을 지키는 일환으로 이 지구에 함께 살아가는 동물들을 보호하는 일환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달은 문화재청이 정한 천연기념물 제330호, 팔색조는 천연기념물 제204호이자, 환경부가 정한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 2급의 보호종입니다.

환경연합은 거제의 생태계를 가장 잘 대표하는 수달과 팔색조를 깃대종으로 지정해 생태계보전활동에 반영하고, 이날 공모전을 통해 얻은 아이디어를 캠페인에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깃대종이란, 한 지역의 생태계를 대표하는 동식물의 종을 의미하며, 생태계를 회복하는 개척자라는 이미지를 깃발의 의미로 형상화해 깃대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깃대종은 생물관리와 생태계관리의 중요한 수단으로 법에서는 멸종위기야생동식물, 천연기념물 등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모전 대상에는 거제교육지원청장상을 비롯해 각 연령별 우수상과 장려상이 수여됩니다. GIBNEWS 이상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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