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동이 지역구인 이행규 시의원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이 조성한 길이 180m 폭33m 1차친수시설과 연결된 2차친수시설을 국비 25억원을 들여 총길이 400m, 폭30~35m 규모 친수공간을 새로 조성한다.

이같은 사업을 위해 지난 3월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시설설치에 대한 심의를 마쳤으며, 곧바로 용역발주에 들어가 지난 9월 주민설명회도 마쳤다. 시는 올해 중으로 세부설계를 마무리한 다음 내년부터 본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행규 의원은 “옥포항 친구공간 구상은 오래전부터 시작됐으며, 거가대교 개통에 따른 새로운 도시형태 변화와 주민 의식구조 변화 등에 대비한 것으로, 30년이 넘게 정체된 옥포지역의 문화공간 창출없이는 급격한 슬럼화가 진행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특히 “낡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옥포지역 전체를 압축도시로 재개발함으로써, 쾌적하고 브랜드 가치가 높은 도시로 꾸미는 것”이라며 “친수공간이 확장되면 그동안 문제가 된 가로망도 확보와 함게 편의시설도 그만큼 더 확대되는 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행규 의원은 지난 2006년 지방선거 당시 공약한 대우매립지 합리적 개발과(오션플라자 유치) 조라 해안산책로개발, 거북선 건조설치, 도서관건립, 하청야구장건립 등 64개의 공약 대부분을 이행해 왔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는 옥포호텔이전, 옥포대우아파트 및 주공아파트 재건축 등과 웨딩홀, 실내체육관, 영화관, 친수공간설치 등 38개 공약을 제시했었다. 

신기방 기자  nng@daum.net

<저작권자 © 뉴스앤거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