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둔덕농협장 선거 후보. 좌측부터 기호1번 문길영, 기호2번 윤맹정, 기호3번 김순철

▲ 연초농협장 선거 후보. 좌측부터 기호1번 신원수, 기호2번 옥선호, 기호3번 신부근

 
2월9일 실시되는 연초농협 및 둔덕농협장 선거 후보등록 마감결과 두곳 모두 3파전으로 확정됐다.

연초농협은 옥선호(61) 현조합장과 신원수(67) 연초면주민자치위원장이 27일 오전에, 신부근(57) 거제시 전업농회장이 27일 오후에 각각 등록, 3파전으로 확정됐고, 둔덕농협은  문길영(53) 전 둔덕농협 직원과 김순철(54) 둔덕번영회 사무국장이 27일 오전에, 윤맹정(63) 현 조합장이 28일 오전에 각각 등록, 역시 3파전으로 확정됐다.

후보등록 마감직후인 28일 오후 5시 선관위에서 열린 공명선거실천 다짐대회 및 후보자 추첨에서 연초농협은 기호1번 신원수 후보 기호2번 옥선호 후보 기호3번 신부근 후보로, 둔덕농협은 기호1번 문길영 후보 기호2번 윤맹정 후보 기호3번 김순철 후보로 각각 결정됐다.

▲ 28일 오후 5시 거제시선관위에서 열린 공명선거 실천 다짐대회

둔덕농협 조합원 수는 1,165명이며 지난 06년 선거에서 84.9%의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당시 3파전 구도에서 윤맹정 후보가 463표, 김순철 후보가 324표를 얻은 바 있다.

연초농협은 선거공보 발송, 소형인쇄물, 전화ㆍ컴퓨터통신을 이용한 지지호소 3가지 방법으로만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조합원 수는 선거공고일 현재 1,175명,

지난번 선거에서 후보난립 조짐을 보이자 관내 사회단체장 10여명이 모여 옥선호 현 조합장의 3선불출마를 조건으로 후보단일화를 유도해 옥선호 현 조합장이 무투표 당선 됐었다. 그러나 옥선호 현 조합장은 '조합원의 심판을 직접 받겠다'며 이같은 약속은 뒤집고 3선에 도전한 상태라, 조합원들이 어떤 판단을 할지 주목된다.

신기방 기자  sgb@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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