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

최근 폐쇄회로텔레비젼(CCTV)은 사전 범죄발생 예방과 사후 범인 검거에 일등공신으로 주목받으며 사회안전망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거제시는 부서에서 운영중인 CCTV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각종 재난·재해, 사건·사고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할 때 신속하게 대응, '시민 안전, 사람중심의 거제'를 건설하기 위해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기로 하고 지난 31일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 날 보고회는 거제시장을 비롯해 CCTV 운영부서 국·과장, 담당자들과 경남도청, 경남도교육청, 거제경찰서, 거제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사업자인 건아정보기술(주), 에스네트웍스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구축하는 통합관제센터는 시청 복리동을 1개 층 증축하여 390㎡(약 120평)면적으로 구축된다.

넓은 관제상황실, 회의실, 사무실 등도 구비해 단순한 영상 관제만이 아닌 각종 재난·재해, 사건·사고 발생 시 통합관제센터 내부에서 모든 조치를 할 수 있는 종합대책본부로서의 컨트롤타워 기능도 포함하도록 구성했다. 그리고 도시교통정보시스템(UTIS) 구축사업과 연계가 가능하도록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관제상황실에는 60인치 LED CUBE 3단 7열로 방범용, 불법주정차단속,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재난감시, 산불감시 등 7개 부서 218대, 관내 36개 초등학교의 132대 등 총 350여대의 CCTV를 통합 운영·관리하며 경찰관과 함께 24시간 모니터링하며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CCTV를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할 계획이다.

내년 3월에 통합관제센터가 개소하면 각종 재해․재난과 사건․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명실상부한 도시관제센터의 역할로 안전한 거제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선미 기자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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