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제에 참가한 유아교육과 재학생 90여 명은 1000여 명의 거제지역 유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연을 진행하는 경험을 통해 유아교사로서의 꿈에 한발 더 나아가는 경험을 했다.

오프닝 공연인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첫 공연은 유아교육과 동극 동아리 '아이좋아'에서 준비한 '여섯 쌍둥이의 모험' 이야기였다. 공연을 보는 유아들은 여섯 쌍둥이를 응원하고 호응하면서 함께 공연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재주 많은 여섯 쌍둥이가 사또를 혼내주며 서로 서로 도우면서 살아가요라는 교훈을 남기며 공연이 끝이 났다.

동극의 공연 이후, 다문화동아리 '레인보우'에서 준비한 통영 오광대 공연이 이어졌다. 통영오광대공연은 통영오광대 전수자 선생의 지난 6개월 동안 꾸준한 지도아래 올리게 된 공연으로 기본적인 춤사위와 극의 내용을 배우고 연습하면서 지역문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통영 오광대 공연이 끝나고 율동 동아리 '꼬까신'의 율동메들리 공연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유아교육과 3학년들이 준비하나 졸업공연이 이어졌다. 공연을 지켜보던 유아들은 자신들이 아는 노래가 나오자 큰소리로 따라 부르기도 했다.

유아교육과 재학생들은 자신들이 주체가 되어 준비하고 완성한 유아교육제 공연이 끝난 지금, 힘든 것 보다 서로 양보하고 이해하는 법 그리고 서로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법 등을 배울 수 있었으며 여기에 더하여 우리는 하나가 되는 법을 배울 수 있었음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유아교육제를 준비하면서 배웠던 모든 것들이 훗날 교사가 되었을 때 더욱 훌륭한 교사가 될 수 있는 멋진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었다.

유아교육과 재학생 90여명은 이번 공연을 통해 유아들의 순수하고 맑은 마음을 다시 한 번 엿볼 수 있었으며 유아교사로서의 길을 걷고자 하는 스스로의 선택에 자신감과 믿음을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가질 수 있게됐다.

이선미 기자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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