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유는 대선을 약한달 가량 앞둔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제1야당이 아직도 대선후보를 확정되지 않고, 범야권의 후보 단일화라는 카드로 언론을 자극함으로써 박근혜 대세론을 단번에 대안론으로 만들어 버린 일에는 성공하였으나 이와 같은 여론충동을 통해서 오히려 정국을 혼미케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대한민국의 개국 이래 초유의 일로서 국민으로부터 오랜 동안 지적되어온 정치 불신을 고조시키는 일이며, 정치의 불확실성을 가장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는 일로서 다시 한 번 더 정치인들을 도매금으로 실망시키는 초유의 사태가 만들어 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통합민주당의 유력한 영남권 대선 주자였던 김두관 전 지사가 경남지사의 직을 사퇴하고 민주 통합당의 대선후보 경선에 가세하면서 대한민국 번영 1번지와 무소속으로 도정을 완수하겠다는 대 경남도민과의 약속이 동시에 무너지게 되었고 이로 인한 보선이 대선과 동시에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에 홍준표 후보는 새누리당의 박완수 창원시장과 이학렬 고성군수 그리고 전 농림부 제1차관인 하영제 후보와 더불어 거센 예선을 치룬 후에 마침내 새누리당의 경남도지사 후보로 후보 선택되었다.

새누리당의 대의원들과 당원들 그리고 국민선거인단으로 참여한 유권자들은 홍준표 후보를 새누리당의 경남지사 후보로 선택한 대표적인 3가지 이유로서 첫째는 박근혜 대선후보와 러닝메이트로서 맑고 향기로운 선거를 통해서 부산경남시민들 희망사항인 가덕 신공항과 경남도민들의 균현적인 지역발전을 희망하는 목소리를 중앙정부에 확실하게 반영하고, 자신의 경남지사 선거뿐만 아니라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의 지지표를 약 70%대까지 끌어올려 주기를 바라고 있다.

둘째는 배우형 지사에서 자력형 지사의 시대를 열어라는 것이다. 지방화시대를 맞아 분권으로 시민서비스를 제공이 많으면 많을 수록해야 좋지만 그렇다고 대형 아파트 등의 주택건설사업계획의 승인권 등 중요한 업무에 있어서 본인이 판단할 수 없는 배우형 지사가 아니라, 물론 과장과 국장의 말을 참고 해야 하겠지만 자신의 지력에 의해서 주요한 업무를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는 자력형 지사를 원한다.
셋째는 경남지역의 최대 과제인 창원시청사의 부지선정과 관련한 경남도청의 옛 마산시 이전 및 진주 제2도청사 건립, 진해 의과대 및 산청 한의대 유치와 경남 연구개발특구 지정, 밀양의 나노 융·복합국가산업단지 조성, 2서부경남 국가항공산단 연내 지정 등을 대표공약으로 내놓았다.

특히 김천 ~ 진주 ~ 통영 ~ 거제를 잇는 고속화 철도의 조기착공 및 선설(2016년에서 2014년)을 후보자 토론회에서 공약했다. 이런 공약사항들을 차질이 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잘 마무리 지어 달라는 의미이다.

특히 홍준표 후보는 TV에 방영되었던 모래시계 검사의 실질적인 주인공으로서 자신이 말 한바 되로 지금까지 공직에서 정의를 위해 불살라 왔고, 고향 경남을 위한 헌신의 내용으로서는 서민적인 도지사, 부지런한 도지사, 정의로운 도지사, 깨끗한 도지사, 힘 있는 도지사를 지향해온 초심을 그대로 도정에서 󰡒처음처름󰡓 마무리 지어주길 바랬을 것이다.

이번 경남도지사 보선은 자신의 영달을 위해서는 수단방법과 물불을 가리지 않는 구시대적인 사고(思考)로써 무소속으로 당선되어 끝까지 무소속을 유지하겠다는 도민과의 공약을 실천하지 못한 점과 눈에 아른 거리는 큰 떡을 향해 지사직을 사퇴함으로써 보선으로 인하여 손실되는 118억원정도의 혈세를 낭비하는 하는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이것이 무소속 후보의 한계이자 모순점이라는 사실이 입증되었으므로 두 번 다시 이에 비슷한 일로 현혹되는 일이 없어야 하겠다.

만약 홍준표 후보가 경남도민에 의하여 도지사로 당선되면 탄탄한 중안인맥과 정치력은 잘 살리되 결코 손에 쥔 떡을 쉽게 버리고, 보기 좋고 더 크고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또 다른 떡을 향해 몸짓하는 지사가 아니라 잠자는 경남의 저력을 깨워 일류경남을 만들어 달라는 도민들의 마음을 대신한 새누리당원들의 간절한 요청이라는 사실을 항상 기억했으면 한다.

아울러 깨끗하고 멋진 선거가 되어 경남도민들에게 󰡒처음처름󰡓 마무리를 잘 짓고, 맑고 향기로운 박근혜 대선후보의 필승을 위한 러닝메이터로서 아름다운 경남도지사 보궐선거가 되길 바라는 당원들의 뜻이 담긴 홍중표 후보의 선택과 그 의미를 잘 살려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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