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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동지도 거제부 해설 /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해동지도는 영조 때 제작된 전국 군현을 총망라한 대표적인 전국 군현지도집이다. 이 지도책은 조선전도 팔도 도별지도 전국군현지도에 천하도(天下圖), 중국십삼성도(中國十三省圖), 유구도, 왜국도, 요계관방도(遼?關防圖) 등을 포함시켜 단순한 군현지도집만이 아닌 주요관방지도(국경방비지역지도)와 주변의 중국 유구 일본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지도책이다. 채색필사본으로 8책으로 이루어졌다. 조선 후기 숙종대 이래 영조 정조시대를 거치며 국가는 변화하는 사회현실 속에서 지역사회의 변화상을 파악하기 위하여 국가적 차원의 전국지리지나 관찬지도를 제작하였고 그 노력의 일환으로 해동지도도 제작되었다. 전국군현을 망라한 해동지도의 군현지도는 지도집을 제작하기 위해 새로 그린 것이 아니라 다른 군현지도집의 지도를 편집한 회화식 군현지도집이며, 경기.전라.경상 등의 일부 군현지도에는 건치연혁 산천 토산 서원 향교 풍속 등에 관한 설명문을 포함시켜 지리지적 항목을 추가한 특징을 갖고 있다.
거제부는 지금의 경상남도 거제시와 일치하며, 읍치는 거제시 거제면 동상리 일대에 있었다. 옛 치소는 지도에 보이는 고현성이 위치한 신현읍 고현리 일대이었다. 거제의 명칭은 신라 경덕왕 때부터 사용되었다. 고려 현종 때 현이 설치되었는데, 1664년(현종 5)에 지도상의 위치로 치소를 옮기고, 1711년(숙종 37)에 도호부로 승격시켰다. 이 고을의 진산(鎭山)은 북쪽에 위치한 계룡산이다. 향교 위쪽에 있는 서원은 반곡서원(盤谷書院)으로 1704년(숙종 30)에 세워져, 송시열, 김진규, 김창집을 배향하였는데, 사액은 받지 못했다. 읍치 왼쪽에 보이는 기성(岐城)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따르면 석성으로 둘레가 1,002척, 높이가 9척이 되며, 조선 초기에 고려의 왕족을 귀양 보냈던 곳이라 한다. 기성 위쪽에 보이는 사등성(沙等城)은 석성으로 둘레가 1,809척, 높이가 13척이 되며 오래되어 허물어져 지금은 일부만 남아 있다. 기성과 사등성 사이에 위치한 견내량진은 거제에서 고성으로 가는 중요한 나루터이다. 해방(海防)을 위하여 해안지역에 영등포진, 옥포진, 조라포진, 지세포진, 율포진이 설치되어 있다. / 다른 어떤 고지도보다 거제도의 산맥이 상세히 그려져 있다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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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거제부민 : ① 원호(元戶 살림집) : 5천1백8호(5108 세대).
② 인원 : 총 23304명 (남 10728명, 여 12576명). / 비변사인방인지도 동일
2) 재정 운영
원전답병(元田沓幷) : 3708결(結) 2부(負) 1속(束) 內
상전(常田) : 696결 30부 6속
상답(常沓) : 1262결 93부 7속
곡물총수(穀物總數)
원회급상진미(元會及常賑米) : 673석
각양잡곡(各樣雜穀) : 1412석
군포미(軍飽米) : 4073석
감영미(監營米) : 72석
감영구관각양잡곡(監營句管各樣雜穀)
병(幷) : 6493석
통영미(統營米) : 954석
잡곡(雜穀) : 3092석
전병선가급제유미병(戰兵船價及除留米) : 167석, 태(太) 23석
각양군작급남창전(各樣軍作及南倉錢)
작미병(作米幷) : 225석
3) <군병총수(軍兵總數)>
경각사제색군(京各司諸色軍) : 265명
감영속(監營屬) 109명.
통영속(統營屬) 2410명 半. / 방위군(예비군)
우병영속(右兵營屬) 101명.
역원(驛院), 오양역(烏壤驛) : 30리 마 10족
4) <봉수(烽燧)>
계룡산(鷄龍山) 봉수 : 남응(南應) 가라산, 서응(西應) 미륵산
가라산(加羅山) 봉수 : 서응 한배곶
한배곶(閑背串) 봉수 : 동응 가라산, 서응 미륵산(彌勒山)
창고 읍창(倉庫邑倉) : 재관 문외(在官門外). 고창(古倉) : 21리(里)
동거(東距) 대마도 수로(水路) 21리, 서거 고성계 40리, 거(距) 고성 100리
북거 웅천계 70리, 거(距) 웅천 120리, 남 무계(無界) 대양(大洋)
군명(郡名) : 상군(裳郡). 기성(岐城) / 관풍안(觀風案)
형승(形勝)정해(瀞海)호양흥(浩瀁興) 대마도 상망(相望)
거경(距京) : 1044리
읍내면(邑內面) : 초경(初景) 1리(里). 종경(終景) 40리
고현면(古縣面) : 초경(初景) 15리. 종경(終景) 30리
둔덕면(屯德面) : 초경(初景) 10리. 종경(終景) 30리
사등면(沙等面) : 초경(初景) 30리. 종경(終景) 50리
연초면(迎草面) : 초경(初景) 10리. 종경(終景) 40리
청하면(淸河面) : 초경(初景) 40리. 종경(終景) 70리
5) <누정(樓亭)>
무이루(撫夷樓) : 재 견내량 동안(在見乃梁東岸).
만경루(萬景樓), 청해루(靑海樓), 임해정(臨海亭),
황취루(黃翠樓) : 재객관병(在客館竝).
해안정(海晏亭) : 재 오아포(在烏兒浦).
거제읍성(邑城) : 석축주(石築周) 3038척, 고(高) 13척, 내유(內有) 3천(泉) 1지(池)
서원(書院) : 반곡(盤谷)
3. 거제 토산품 1750년대 18세기.
삭(槊 창). 수달(水獺). 왜저(倭楮 닥나무) : 종 유자도(種柚子島). 수어(秀魚 숭어). 문어(文魚). 전어(錢魚). 청어(靑魚). 홍어(洪魚). 석류(石榴). 지황(地黃). 해삼(海參). 유(柚 유자). 백화미(白花米). 석수어(石首魚 조기). 봉밀(蜂蜜 벌꿀). 곽(藿 미역). 대구어(大口魚대구). 사어(鯊魚 모래무지, 상어). 복합(鰒蛤 전복, 백합조개). 외자(桅子 치자나무). 향심(香蕈 표고버섯). 진어(眞魚준치). 노어(鱸魚 농어). 낙제(絡蹄 낙지). 염(鹽소금)
⇨ 참고 : 19세기 거제도 주요산물 및 진상품
1) 19세기 거제부 주요 산물 : 전복 홍합 문어, 청어, 대구어, 해삼, 전어, 조기, 농어, 낙지, 미역, 김, 가사리, 우뭇가사리, 유자, 석류, 비자, 천문동, 맥문동 한약재, 표고 버섯, 갈분(葛粉), 弓삭木이 반출되고, 흑우(黑牛), 사슴, 인삼(2錢 6分)과 天門冬(2냥), 맥문동(麥門冬)(4냥), 흑우(5마리)
2) 진상품 : 전복(22貼 2串/ 8첩 7곶 5개), 마른 홍합(11斗 7두/ 9두 7도 8홉), 마른 해삼(11두/ 5두 8도), 생청어(31마리/ 25마리) 그리고 소금에 약간 절인 생복(280개/ 127개)이 주된 것이었고, 표고 버섯(4斤 5兩/ 4근 6냥)과 돗자리(草席)(6立/ 5립),十冬音(1枝/〃)이 어우러졌다.
주로 순영에 삭선(朔膳)이나 물선(物膳)으로 상납하였지만, 왕대비전이나 중궁전의 탄일 물선으로 오르기도 하였다. 흑우와 생청어는 황간현과 창원부에 올려졌는데, 후자는 특히 종묘천신(宗廟薦新)에 받들어 올리기 위한 것이었다
일성록(日省錄) 순조 5년 정월 19일. 실제로 거제 앞 바다에서 海毒이 발생하여 홍합을 採食한 船格이 치사하고, 薦新 진상물인 생복(生鰒)을 건복(乾鰒)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3) 7진보 통영 물납 : 36把半(파반) 길이의 網子(그물)와 大串(대꼬챙이) 2同, 표고 버섯과 천문동, 맥문동, 백복령(白茯령), 山藥 등의 약재와 유자와 잣, 그리고 궁삭목과 산유자목, 갯동백나무 등. 가배량진의 경우에는 전어(4마리), 문어(2마리), 조생 미역(30꼭지), 김(每戶 3홉 5작식)을 거두어 거제부에 수납(輸納) 함.
4. 지도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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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곶망(加串望) 가라산(加羅山) 가배량(加背梁) 가오리도(加五里島) 가을도(加乙島갈도) 가조도(加助島) 각도(角島) 각산(角山) 감로산(甘露山) 객사(客舍)견내양진(見乃梁津) 계도(鷄島) 계룡산(鷄龍山) 고개도(高介島) 고절치(高節峙) 고현(古縣)고현성(古縣城) 구영등(舊永登) 구율포(舊栗浦) 구조라포(舊助羅浦) 구천동(九千洞) 국도(國島) 국사봉(國仕峯) 난도(卵島) 남망(南望) 내비진도(內非珍島) 내송도(內松島) 내저도(內猪島) 내조라도(內助羅島) 내해도(內海島) 내혈도(內穴島) 노론덕도(老論德島) 노자산(老子山) 녹도(鹿島) 눌일곶망(訥逸串望) 다대도(多大島) 당산(堂山) 대광이도(大廣耳島) 대금산(大金山) 대병도(大竝島) 대양(大洋) 독산(獨山) 두억포(頭億浦) 둔덕면(屯德面) 등산망(登山望) 등영(登永) 망어도(網魚島) 매봉산(賣峰山) 맹봉(孟峯)묘도(猫島) 범법도(凡法島) 복룡산(伏龍山) 봉수(烽燧) 비산도(非産島) 사도(沙島) 사등면(沙等面) 사등성(沙等城) 산달도(山達島) 산방산(山芳山) 서원(書院)석문도(石門島)선소(船所) 소광이도(小廣耳島) 소도(小島) 소망(小望) 소병도(小竝島)소비포(所非浦)소치도(小治島)송도(松島)송순서(松須嶼) 수중봉(岫中烽) 아사(衙舍) 앵산(鶯山) 양주암(洋洲岩)어리도(魚利島) 연초면(延草面) 옥림산(玉林山) 옥산망(玉山望) 옥포(王浦) 왜성(倭城) 왜성(倭城) 왜성(倭城) 외비진도(外非珍島) 외송도(外松島) 외저도(外猪島) 외조라도(外助羅島) 외해도(外海島) 외혈도(外穴島) 용도(龍島) 용초도(龍草島) 우두산(牛頭山) 원사(院舍) 유자도(柚子島) 윤돌도(尹乭島) 율포(栗浦) 읍내면(邑內面) 이물도(利勿島) 장목포(長木浦) 장비산도(長非山島) 저도(猪島) 적도(赤島) 제마방목(濟馬放牧) 제향흑우방목(祭享黑牛放牧) 조라포(助羅浦) 오양역(鳥壤驛) 좌리도(佐里島) 좌사리도(佐仕履島) 주성치(朱省峙) 죽도(竹島) 죽도(竹島) 중병도(中竝島) 지삼도(只森島) 지세포(知世浦) 창(倉) 추원도(秋元島) 칠천도(漆川島) 침도(砧島) 통영창(統營倉) 표록산(表鹿山) 하청면(河淸面) 한산도(閑山島) 향교(鄕校) 호도(虎島) 화산(花山) 환산(環山).
5. 조선지도 거제부
가야국이 멸망한 후, 거제에 문무왕이 상주군(裳州郡)을 두었는데 경덕왕이 지금의 이름인 거제로 고쳤다. 1895년(고종 32)에 거제군이 되어 1909년(융희 3)에 부군폐합시(府郡廢合時) 통영군에 속하였다가 다시 거제군으로 되어 오늘에 이른다. 거제는 우리나라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인 거제도와 그 주변 섬들로 이루어졌다. 지금의 거제시 거제면, 둔덕면, 사등면, 연초면, 하청면, 장목면, 일운면, 신현읍, 동부면, 남부면 등 거제시 전체에 해당되며, 읍치는 거제면 동상리 일대에 있었다. 읍치 북쪽에 있는 계룡산(鷄龍山)이 진산(鎭山)이며, 최남단에 있는 가라산(加羅山,585m)에는 목장이 있으며 일본 대마도를 바라보는 곳으로 가장 가까운 곳이다. 읍치 오른쪽에 있는 서원은 반곡서워(盤谷書院)으로 1704년(숙종 30)에 세워져 송시열(宋時烈,1607～1689), 김진규(金鎭圭,1658～1716), 김창집(金昌集,1648～1722)을 배향하였으나 사액되지 못했다. 거제는 지리적인 위치상 왜구의 침략이 빈번하여 방어를 위한 성곽의 축조가 활발한 지역 중의 하나이다. 읍치 북쪽에 있는 고현성(古縣城)은 ≪新增東國輿地勝覽≫에 의하면 석축(石築)으로 그 둘레가 2천 5백 11尺 6寸이다. 옥포진(玉浦鎭)은 1488년(성종 19)에 성곽을 쌓았고 그 둘레가 1천 74척이며 우물 하나와 池 하나가 있었다. 지삼도(知森島) 아래에 있는 지세포진(知世浦鎭)은 임진왜란 후 邊浦에 있다가 후에 다시 지금의 鎭으로 옮겼고 그 둘레가 1천 6백 5尺이었다. 가라산 왼쪽에 있는 율포보(栗浦堡)는 1664년(현종 5)년에 고성의 우수영(右水營) 옛 터 남쪽에 있었는데 1677년(숙종 13)에 지금의 위치에 옮겼다. 그 외 영등포진(永登浦鎭), 장목포진(長木浦鎭), 조라포진(助羅浦鎭), 소비포진(所非浦堡) 등 모두 해안방어를 위한 진보들이며, 그 성곽의 크기는 내륙에 있는 성곽의 크기보다 상대적으로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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