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가 29일 경남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항에서 막을 올렸다.

오는 2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12개 종목 37개 부문에 요트 220척과 선수 250명이 출전한다.

올해 대회는 해양경찰청 창설 60주년을 기념하고, 2016년 브라질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다.

거제조선해양문화관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김석균 해양경찰청장, 권민호 거제시장, 박순호 대한요트협회 회장, 새누리당 김한표 의원 등 내빈, 요트 관계자,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대회사에서 "국민에게 더 가까이, 더 낮은 자세로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바다가족 여러분이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며 추억의 장이 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기원했다.

개회식에 이어 지세포 해상에서는 헬기와 함정을 이용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특수구조단의 인명구조 시범과 크루즈 요트 해상 퍼레이드 등이 펼쳐졌다.

대회 기간 지세포항 일원에서 국악공연, 함정 공개행사, 해양사진전, 수상레저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뉴스앤거제  nng@daum.net

<저작권자 © 뉴스앤거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