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를 중심으로 한 경남도 연안이 휴양ㆍ체험ㆍ생태벨트로 조성된다.

8일 경남도와 국토교통부는 올해부터 경남 거제를 비롯한 강원 동해, 경북 영덕, 전남 진도, 전북 고창 등과 함께 동서남해안 지역거점 8곳에 대해 본격적인 설계 및 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대상사업은 동해안권(동해 망상 웰빙 휴양타운, 영덕 고래불 해양복합타운，강릉 심곡 해안단구탐방로, 울산 진하 해양레저클러스터), 남해안권 (진도항 배후지 개발, 고흥 우주랜드, 거제 지세포 해양레포츠타운), 서해안권(고창 갯벌생태지구) 등 8개 지역이다.

이에 따라 거제 지세포를 거점지역으로 한 남해안권은 섬, 리아스식 해안 등 자연자원을 활용해 복합 체험ㆍ휴양ㆍ문화ㆍ관광지대로 조성된다.

특히 일운면 지세포는 거가대교 개통과 더불어 부산-거제-통영을 연결하는 광역 관광거점 축으로 남해안 발전 모델로 만들어질 예정이라 대형 숙박시설인 대명콘도 개장과 함께 각종 지역개발사업이 본격적인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지세포 해양․레포츠타운 조성사업 조감도

'동서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에 포함된 해안권별 핵심사업과 박근혜 정부의 지역개발 공약인‘낙후지역 휴양ㆍ관광벨트 구축` 사업과 연계해 2016년까지 총 1천181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같이 해안권별 거점사업이 완료되면 국민 여가생활 공간을 넓히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균형발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착수되는 거점사업 이외에도 해안권별로 지역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사업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발굴해 지속적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혔다.
 

서영천 기자  syc68711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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