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5일 열린 옥포대첩 백일장 대회 수상자가 발표됐다.

이번 대회 심사는 참가작 700여 편 가운데 1차 심사에서 각 부문 50여 편씩을 선정하고, 2차 심사에서 각 부문 상위 20여 편을 선정, 최종심에서 각 부문의 우수작품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작품 심사는 참가자들이 자신의 경험이나 생각을 표현함에 있어 주제의 형상화, 표현력, 창의성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얼마나 진정성 있게 드러내었는가를 중심으로 작품을 검토했다.

제시된 글감은 '지우개, 친구 / 시계, 별명 / 줄, 나의 꿈/ 그늘, 울타리/ 바퀴, 이정표' 등 일상생활과 쉽게 접목될 수 있는 것들로, 응모작품 수가 가장 많은 분야는 초등부 고학년 부문이었고, 창의적인 발상이 두드러진 작품은 중·고등부 운문이었다.

전체장원은 화사한 어머니의 웃음 속에 숨겨져 있는 그늘을 발견하고 현실감각과 감성의 조화로 이미지를 잘 그려 낸 제일고 1학년 서호건 학생의 작품 <그늘>을 전체 장원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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