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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의 자랑, 대한민국의 힘 - 삼성중공업[연재]수연 윤원기의 거제 물 이야기⑧

   

신거제대교를 지나 고현항까지 14번국도를 따라 오면 삼성중공업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출퇴근시간에 파도처럼 공장으로 시내로 밀려가고 오는 오토바이족들의 물결은 아름답고 뭉클하다.

고현, 장평, 상문, 수양 등 4개 동 인구규모가 10만명을 넘어 거제시 인구의 반 정도를 차지한다. 젊은이들의 왕성한 활동을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바닷바람처럼 자유, 개방, 역동이 불어 온다. 삼성도시답다.

거제와 삼성과의 인연은 197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금년에 탄생100주년을 맞은 故 이병철 삼성회장의 사업보국’(事業報國)과 ‘공존공영’(共存共榮)의 철학으로 삼성중공업이 세워졌다. 80-90년대의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2000년대 들어서서 조선산업의 세계 1등으로 우뚝 섰다.

삼성중공업이 괄목한 만한 성장을 거둘 수 있었던 비결은 신기술과 신공법 개발, 신시장 개척에 전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드릴십과 행상정유공장이라 불리는 FPSO, 그리고 세계 최초의 쇄빙 유조선 건조 등을 들 수 있다. 현재 크루즈선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유럽조선업체의 아성인 크루즈선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조선위주에 탈피하여 역량과 잠재력을 핵심산업을 발굴하고 일으키는데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신규사업으로 추진한 풍력발전설비사업과 부유식 해양구조물 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하역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안벽'기술을 개발했다. 하이브리드 안벽은 항만 내에서 이동하며 육상부두와 연계, 필요에 따라 위치와 형태를 바꿔 선박의 하역작업을 하는 기술로 한국해양연구원 등과 공동 개발했다. 하이브리드 안벽 기술을 상용화에 이어 장기적으로 인공섬, 유류저장시설 등으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현항 62만㎡의 공유수면을 매립, 인공섬을 조성해 친수공간과 신도시를 개발하는 고현항재개발사업에 민자사업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고현항 재개발사업을 통해 세계 조선산업의 메카이자 해양관광도시인 거제의 중추 도심 기능을 담당하는 ‘친환경 워터프론트 시티’로 창조될 전망이다.

거제시민들은 삼성의 발전과 변신을 언제나 환영하고 있다. 거제처럼 기업을 사랑하는 도시는 드물 정도이다. 지자체마다 기업도시라 외치지만 그다지 미덥지 않다. 지역사랑도 남다르다. 거제시자원봉사협의회, 거제노인복지센터를 주도하는 등 실천력 있는 이웃사랑을 펼치고 있다. 다양한 활동으로 역동적인 거제의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고현항재개발사업참여와 같이 1등 관광거제를 위하여 삼성그룹의 역량과 비전이 투입됐으면 한다. 제2의 외도 개발, 콘도, 에버랜드 등 함께 할 사업들이 즐비하다.

조선으로 거제를 세계로 전국으로 알린 만큼 관광으로 거제를 또 다시 한 단계 이미지 UP 하는데 삼성의 역할이 필요한 시기이다. 삼성이 하면 다르다는 것을 보여줄 때가 왔다. 거제는 언제나 삼성을 사랑한다. 세계속의 삼성은 세계속의 거제이다.

   

윤원기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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