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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길’ 아름답게 수놓은 ‘꽃무릇’일운면 망치 1.2km 구간 화려한 자태 뽐내

   
 
거제시 일운면 망양삼거리에서 망치정수장(동부면 경계)까지 1.2km 구간 일명 '황제의 길'에 꽃무릇이 만개해 지나가는 행인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9월초 꽃을 피우기 시작한 꽃무릇은 지난주부터 활짝 펴 마치 붉은색의 왕관이 길가를 수 놓은 것처럼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꽃무릇이 아름답게 피어 있는 '황제의 길'은 거제도에서도 풍광이 아름답기로 소문 나 있다.

이 길은 1968년 우리나라를 방문한 이디오피아 황제 '셀라시에'가 거제를 찾았다가 이 곳을 지나던 중 해금강쪽 바다를 바라본 경치에 매료돼 당초 일정을 연기해 하루를 더 머물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처럼 아름다운 길이 되기까지는 일운면에서 지난 2009년부터 약 3만본 가량의 꽃무릇,구절초,왕찔레꽃 등을 식재하고 부터다.

꽃대를 기품있게 세운 꽃무릇 물결 사이로 머지않아 구절초 꽃이 흐드러지게 필 것이고 길가 소박한 '시인의 노래' 문학비까지 어우러지면 더없는 명품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수선화과의  꽃무릇은 가을 초입인 9월경에 잎이 없어진 인경에서 화경(花莖)이 나와 길이 30∼50㎝ 정도 자라면 6개의 수술이 꽃밖에서 산 모양으로 크게 핀다.

꽃은 열매를 맺지 못하고 꽃이 지고 난 다음 짙은 녹색 잎이 나온다. 그래서 꽃이 필때는 잎이 없고 잎이 있을때는 꽃이 없어 "이룰수 없는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졌다.

원산지인 일본에서는 귀신을 쫓기 위해 집 주변에 심기도 하고 중국에서는 '석산' 또는 '돌마늘'이라 부른다. 꽃무릇보다 한달 가량 앞선 7∼8월경에 꽃을 피우고 우리나라가 원산지인 '상사화'와는 다르다.

전국 유명 군락지로는 매년 9월마다 40여만평의 꽃무릇공원에서 '꽃무릇 큰잔치'를 열고 있는 전남 함평과 영광의 불갑산, 전북 고창의 선운사, 정읍 백양사 주변 등 주로 서해안 쪽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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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천 기자  syc68711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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