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관내에는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 4대궁과 종묘 등 역사유산, 북촌 한옥마을 인사동거리 대학로 종로청계관광특구는 물론 고미술, 공연과 젊음, 여가 문화 공간 등이 밀집한 한국문화의 1번지로 꼽힌다.

종로문화재단은 이곳의 문화예술 정책개발과 문화사업의 기획연출 등을 목적으로 지난 9월 설립된 재단이며, 문화예술본부장은 사실상 기획총괄 책임자에 해당하는 막중한 자리다.

김형석 종로문화재단 본부장은 지난 07년부터 10년까지 3년간 거제문화예술회관 관장으로 재임했으며, 재임기간 중 소설 객주의 작가 김주영 씨 등 유명문인과 작가 35명을 거제도로 초청, 그들이 거제도를 보고 느낀 글을 쓰게 해 ‘우리는 거제도로 갔다’라는 책을 펴내(10년 9월) 전국적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젊은 문화예술기획자로 능력을 인정받던 김 관장은 10년 가을 임기 3년을 끝으로 거제문예회관을 떠났다.
 

이선미 기자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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