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주주 한명이 사업포기 의사를 밝혀 진의를 확인한 결과 개인적인 사견이었음이 드러났고 MOU 체결자인 평산산업 대표가 거제시에 이 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향후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이 관계자는 평산산업이 거제시와 체결한 MOU의 약속이행 -아파트부지 1개 단지를 도 도시계획심의 전 거제시에 선 기부채납 이행- 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혀왔다며 거제시는 서민을 위한 행복주택 반값아파트 사업추진을 정상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거제시는 이번 사업추진을 위해 2개월 간 경남도 실무자와 수차례 사전협의를 통해 상호 합의점을 찾았고 지난달 13일 홍준표 경남지사의 거제시 간담회에서 “거제시의 300만원 대 아파트 건립사업은 서민을 위한 사업이다. 추진될 수 있도록 심의를 통과시키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를 위해 거제시는 사업의 공공성 확보와 특혜소지를 없애기 위해 사업부지 가운데 표고가 높은 지역인 동측부 일부를 제척해 개발규모의 적정성과 자연훼손을 최소화 하기로 했다.

또 사업자측의 농림지역 소요부지를 도시관리계획결정 전에 거제시에 선 부채납해 거제시 소유로 등기, 공공성을 확보한 후 용도지역을 변경해 민간사업자와 거제시와의 갈등소지를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계획이다.

거제시는 300만원 대 아파트 건립 지구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위해 3월말까지 주민 공람·공고 및 관계부서와 협의 후 거제시의회의 의견청취와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내달 1일 경남도에 용도지역변경 결정을 위한 승인신청을 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4월 초부터 중순까지 관계기관 협의 후 경남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4월말 심의 상정한다.

거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 재추진은 경남도 관계 공무원과 실무적인 협의를 거쳐 상호 협의된 사항으로 행정 인허가 처리는 원만하게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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