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초등학교는 이웃을 사랑하고 나보다 어려운 사람을 도우며 봉사하는 심성을 기르기 위해 매년 사랑의 동전 나누기 캠페인을 실시해오고 있다.

약 한 달 동안 전교생이 정성스레 모은 사랑의 빵 저금통은 4월 7일 월요일 월드비전에 전달했다.

한편, 이 모금액은 경남지역의 난치병 학우 돕기, 저소득층 가정의 교복비 지원, 결식아동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 지원, 베트남 후엉호아 후엉딴 초등학교 건축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2013년 12월 30일 학교보건법의 개정으로 모든 학교에서는 모든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도록 의무화 됐다.

심폐소생술이란 심장마비가 발생했을 때 인공적으로 혈액을 순환시키고 호흡을 돕는 응급치료법이다. 뇌의 손상을 지연시키고 심장이 마비 상태로부터 회복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

이에 국산초등학교는 거제소방서에 교육을 신청하여 학생들이 응급구조사로부터 이론교육과 시연을 보고 직접 실습해보는 교육의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

책으로 보고 배우는게 아니라 최 일선에서 응급구조를 담당하는 119 응급구조사에게 심폐소생술을 배움으로써 그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6학년 김지민 학생은 “심폐소생술을 하면 죽어가는 사람을 살릴 수도 있는 중요한 기술이라고 느꼈고 주변의 누군가에게 이러한 상황이 생겼을 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뉴스앤거제  nng@daum.net

<저작권자 © 뉴스앤거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