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지사 홍준표(좌), 경남도교육감 박종훈(우) 당선

5일 오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최종 집계현황에 따르면, 도지사 선거에서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는 91만3162표(58.85%)를 얻어 55만9367표(36.05%)의 새정치민주연합 김경수 후보를 36만여표 차이로 이겼다. 지난 2012년 경남지사 보궐선거에서 홍 후보는 62.91%를 얻어 당선됐다.

경남도교육감 선거는 진보진영의 박종훈 후보가 60만4581표(39.41%)로 당선됐다. 전·현직 교육감인 권정호 후보는 46만7665표(30.48%), 고영진 후보는 46만1702표(30.09%)를 얻는데 그쳤다. 앞서 지난 2010년 교육감 선거에서는 고영진 후보가 25.86%를 득표해 당선됐고, 이어 권정호 후보 24.27%, 박종훈 후보가 23.06%를 각각 얻는 초접전을 벌인 바 있다.

한편, 이번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남 시장·군수 18개 중 새누리당은 14곳, 새정치민주연합 1곳, 무소속 3곳에서 각 당선자가 나왔다. 지난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는 한나라당 11곳, 민주당 1곳, 무소속 6곳에서 승리했다.

서영천 기자  syc68711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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