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고현성당에서 열린 고현항매립반대 범시민대책위 3차회의 모습.

고현항매립반대범시민대책위는 지난 17일 오후 2시 고현성당에서 1차모임(비공식 3차)을 갖고 출범식 일정 및 조직정비 등을 협의했다. 이날 모임에는 배진구 신부(대책위위원장)를 비롯, 반태윤 고현동발전협 부회장, 김덕근 장진회장, 최민호 전 상문동발전협의회장, 원용안 연초면발전협의회장, 김해연 전 도의원, 문철봉 거제YMCA사무총장, 김태준 고현성당 신우회장, 조민영 통영거제환경련사무국장, 이오식 장평동발전협의회 회원, 신미경 거제여성회사무국장, 신기방 뉴스앤거제 편집국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모임에서 대책위출범식은 당초 일정보다 약 한 달가량을 더 늦춘 8월25일로 최종 확정했다. 참여단체들의 차제결의까지는 월례회를 한 번 더 거쳐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고, 이에 따른 일정을 조정한 결과 이날로 최종 결정됐다. 장소는 거제시 공공청사 대강당이며, 시간은 저녁이다.

조직구상은 집행위원장 산하에 4개분과를 두기로 했다. 집행위원장은 당분간 공석으로 두되, 기회 정책개발 김해연, 홍보 신기방, 대외협력 이오식, 총무 재정 조민영 씨가 맡는 것으로 정리했다. 또 당일 참석자 전원이 당연직 운영위원을 맡기로 했다.

고현항 매립반대 시민운동과 관련, 현재 매일 오후 5시반~6시반 한 시간 동안 거제시청 정문에서 시민단체관계자들을 중심으로 매립반대 1인 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이달 중순부터 전 시민을 상대로 한 매립반대 서명운동도 진행하고 있다.

이선미 기자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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