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남중부 프리테니스 종목에 하청중학교는 총12명의 학생이 선수로 참가했으며 예선에서 옥종 중학교를 5:0으로, 결승에서 웅양 중학교를 4:1로 이기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서기철 지도 교사는 “전교생 94명의 면단위 소규모 학교에서 지난 2년 동안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 뜻을 이룰 수 있다는 굳은 의지와 자신감으로 구슬땀을 흘린 결과 2014년 도 대회에서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 땀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교훈과 자신감을 학생들이 얻어가는 것 같아 기쁘며 힘들어도 불평 없이 잘 따라준 아이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하청중학교는 학교 체육 활성화와 학교 스포츠 클럽활동을 통한 특기 신장을 위해 2013년부터 활동을 시작했고, 그 해 경남 우승팀이자 전국 학교 스포츠 클럽대회 준우승팀인 하동 옥종중학교를 이긴 바 있었다.

직접 대회를 참관한 하청중학교 구광미 교장은 “경기에 임하는 학생들의 진지한 자세와 즐거운 표정을 보며 교사의 열정이 학생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 지 새삼 다시 느꼈다. 교사와 학생이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아이들이 자유롭게 꿈꿀 수 있는 학교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청중학교는 도 대회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11월에 예정된 전국대회 우승을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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