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금강회가 마련한 생일상차리기 행사에서 어르신과 어린이들, 봉사회원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사회봉사단체 (사)금강회(회장 윤정애)는 지난 28일 낮 장평소재 함께하는 마음재단 노인급식소에서 홀로된 어르신 3명과 조손가정 어린이 3명을 초청해 사랑이 가득담긴 생일상을 차려 드렸다.

금강회의 생일상 차리기는 이번이 다섯 번째. 대상자는 일운면에 거주하는 어르신과 어린이 들이었다. 이날 금강회 회원들은 한낮의 짧은 생일잔치지만, 저마다 며느리가 되고 엄마가 돼 정성이 담긴 손맛으로 음식을 대접했다. 생일분위기에 맞게 케익을 자르고, 꽃다발과 선물도 전달했다.

특히 이날 생일잔치에는 일운면 소재 금강공부방 어린이들이 함께 참석, 생일축하 노래와 준비한 춤으로 어르신과 친구들을 즐겁게 해 줬고, 초대 어르신께는 잔치상을 찍을 사진을 액자에 담아 별도 전달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금강회 윤정애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소외된 이웃들이 이날 하루만이라도 행복한 마음으로 생일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어르신과 아이들이 서로를 바라보며 따듯한 눈길을 보내고 환하게 웃는 모습에 회원들도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금강회의 어르신 및 조손가정 어린이 상차리기 봉사는 지금까지 다섯차례 진행돼 왔으며, 소외계층 어르신이나 조손가정 어린이 등의 추천을 상시 접수받고 있다. 추천문의는 055-634-620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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