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교육
자연속의 보물 찾아 떠나는 ‘가을 추억 여행’[탐방]손영민의 거제도풍물기행

   
 
“표고버섯 맛을 보지 않고 거제도여행을 논하지 말라.”

거제도 사람들이 표고버섯 얘기만 나오면 자랑삼아 던지는 말이다. 거제는 명품버섯인 표고버섯의 국내 최대 산지 중 한 곳이다.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면적만 약 70ha로 연간 600톤 정도 나오고 있다. 매년 봄, 가을 표고버섯 철이 되면 국내에는 구례, 산청 등 여러 지역에서 표고버섯이 선을 보이지만 그중에서도 거제 표고버섯은 맛과 향에 있어서 으뜸으로 분류된다.

이는 거제라는 지역이 선자산 자락의 청정 무공해 자연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데다 무성한 수풀림으로 이루어져 있는 등 서식 환경이 표고버섯 생산에 최적이기 때문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특히 해풍을 맞고 자란 표고버섯은 수분 함량이 적으면서도 향기가 오래 지속돼 장기간 저장이 가능하다. 그래서 표고가 나오는 제철(3월~11월)을 놓치더라도 거제에 가면 사계절 연중 표고버섯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중국에서도 거제표고버섯은 지리산 구례 표고버섯과 함께 그 품질을 높이 평가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매년 표고버섯 철이 되면 100명 이상의 중국관광객들이 표고버섯 맛을 보기 위해 거제를 찾는다고 한다.

80년도 초부터 산림청 지정표고버섯 재배교육장으로 그 명성이 자자했던 삼거마을은 가을, 표고버섯 철이 되면 ‘가을 추억 만들기’라는 주제로 녹색 농촌체험 축제를 개최한다.

벼 베기, 메뚜기 잡기, 허수아비 만들기, 짚신엮기, 트렉터 마차 타기 등 여러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되지만 가장 인기 있는 것은 역시 표고버섯을 직접 캐보는 채취체험. 특히 유치원, 초?중?고교생은 물론이고 어른들도 많이 참여한다고 한다.

체험은 미리 지정된 거제유기농 표고버섯 영농조합에 안내원과 함께 들어가 참나무에서 자라는 표고버섯의 생태를 관찰하고 채취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체취 된 표고버섯에는 등급별 품질이 매겨지는데 1등급은 길이가 5cm 이상에 갓이 많이 피지 않고 육질에 탄력이 좋으며 자루 굵기도 비교적 균일하다.

거제 표고버섯은 명품답게 가격도 비싸다. IMF사태와 벌목규제강화정책 등으로 비교적 수확량이 적었던 지난 1998년도의 경우 건 표고버섯 1관의 가격이 100Kg짜리 돼지 한 마리 보다 더 비싼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거제시 유기농표고버섯영농조합 대표 옥대석 씨는 “당시 표고버섯 1등급은 1관(3.75kg)당 80만원, 2등급은 75만원, 3등급은 60만원, 4등급 55만원, 등외품은 40만원을 각각 기록했고 그즈음 100kg짜리 돼지 한 마리 가격이 평균 30만원에 불과해 돼지 2~3마리를 팔아야 1등품 표고버섯을 살 수 있었다”고 말한다.

   
 
거제에서 생산되는 표고버섯은 옛날 임금님의 진상품으로 올라갈 만큼 맛과 향기가 일품이다. 신선하고 담백한 최고의 무공해 식품인 표고버섯은 고급요리에 사용되며 약리 효과가 뛰어나 동맥경화증과 고혈압을 예방하고 항암작용, 항바이러스 작용 등 성인병 예방에 좋은 건강증진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거가대교에서 동부면 학동으로 이어지는 1018번 지방도상에는 표고버섯요리 전문점들이 여행객들의 발목을 잡는다. 음식점마다 표고버섯 손칼국수, 표고버섯 돌솥밥, 표고버섯 한우구이 집, 표고버섯 산채비빔밥 등 다양한 표고버섯 요리를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그중 꼭 한번 들러볼만한 집으로 ‘가을추억 만들기 축제’가 한창인 삼거동 농촌체험마을에 마련된 회관 식당을 꼽을 수 있다. 상문동에서 구천 댐 방향으로 3km 지점에 위치한 이 체험식당은 표고버섯 밥 정식요리, 표고버섯탕수육, 표고버섯 된장찌개 등을 내놓고 있다.

   
 
가장 많이 찾는 메뉴는 표고버섯돌솥밥. 밤, 대추, 호두, 잣, 당근, 감자 등을 넣고 밥을 짓다가 뜸을 들이기 전 표고버섯을 밥 위에 한 벌 얹어 그윽한 표고 향을 감칠 나게 살려놓았다. 밥을 짓는 물로는 선자산 약물을 사용한다.

밑반찬도 푸짐한데 5종류의 이상의 표고버섯요리를 비롯해 2~3가지의 찬이 상에 함께 오르는데 1인분에 1만 원. 그밖에 표고버섯 손칼국수를 맛볼 수 있는 동부면 연담의 길손식당(055-633-0168), 그리고 표고버섯을 비롯한 30여 가지의 각종채식을 내놓는 지세포 대명콘도 맞은편에 위치한 오션 채식뷔페(055-681-2599)등을 꼽을 수 있다.

@여행정보
*삼거동 녹색체험마을(www.skvil.co.kr)
대표프로그램
-표고버섯 수확 및 종균접종, 표고버섯 비누 만들기, 표고버섯요리체험
-전통모내기체험
-구천천 하천생태체험 프로그램
-가을 추억 만들기 체험
-가을 추억 만들기 체험 주요 내용및특징
-들판에 산책로를 조성, 메뚜기 잠자리잡기를 할 수 있고 우엉이 잡기와 다양한 농기계 포토존 이 설치되어 있으며 벼를 직접 베고 전통방식으로 탈곡해 선별하고 말리고 즉석 도정하는 가을 추수의 전체를 체험을 통해 직접 해볼 수 있으며 부대체험으로 허수아비 만들기, 떡메 치기, 트랙터 마차타기, 짚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과 대형 논바닥 운동장에서 짚으로 만든 공으로 축구와 전통놀이를 즐길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음.
-체험장 특징: 할머니 할아버지와 3대가 함께 모여 체험을하는 체험객이 많으며 특히 외국인들의 체험이 많은 것이 특징.
블로그 참조 http://blog.naver.com/daeburi89/220135741294

* 주변 명산
선자산(扇子山, 해발 507m)
산의 형태가 부채같이 생겼다고 하여 선자산 이라 불리운다. 계룡산에서 동남쪽으로 능선을 형성하여 끝부분에 있는 산으로 산세가 용의 형상으로 그 머리 부분이 계룡산이며 중간인 용산 마을에서 용트림하여 용소를 만들었는데 이를 용이 살았다 하여 용담 병이라 하며 그 끝 등이 해발 507m의 선자산이다. 꼬리는 구천계곡에 닿아 아홉 마리의 용이 살았다는 구룡 못이 있고 그 맑은 물이 굽이돌아 이곳 저수지에 20여ha의 호수를 형성하니 이름 하여 구룡호 라 부르며 봄이면 용의 능선인 계룡산에서 선자산까지 의 주능

   
▲ 손영민 /칼럼니스트
선에는 산철쭉이 피어 장관을 이루고 가을이면 단풍이 온 산을 수놓는다. 정상에 신선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에 기도하면 무병장수 한다는 전설이 있으며 산 북쪽으로 용담 병을 거쳐 선자산 속으로 들어가면 마치 부채와 같이 둥글고 넓은 곳이 나오는데 잡목군청이 우거져 있으며 주위 산이 병풍처럼 둘러 져있어 안온한 느낌을 주어 심신수련장으로 좋은 곳이다.

등산로 안내
1. 구천 댐 상류묘지-암석지대-헬기장-정상 (총2Km 1시간소요)
2. 거제자연예술 랜드-임도-정상 (총2.3Km 1시간 10분소요)
3. 동부면 산촌마을-임도-정상 (총3.5Km 1시간 45분소요)

 

 

뉴스앤거제  nng@daum.net

<저작권자 © 뉴스앤거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앤거제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포토 뉴스
  • 1
  • 2
  • 3
  • 4
  • 5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