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양정동에 소재한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서현)이 6일 오전 11시 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지역주민, 노인, 장애인, 사회복지관련종사자, 자원봉사자 등 많은 이들이 참석해 개관식을 축하하고 복지관을 둘러보고, 이날 자원봉사를 실시한 마하병원,경상병원,코아한의원 등의 건강검진과 한방진료를 이용했다.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은 노인·장애인 및 시민들에게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사회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가정과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예방·치료하고 주민편의시설을 제공해 생활향상과 복지증진, 사회통합과 복지건설을 지향하고 거제시의 복지보금자리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포부를 가지고 오픈했다.

한동환 부시장(시장권한대행)은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은 노년층 어른들과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장애인들의 재활프로그램으로 그들의 삶의 의지가 나아지길 기대한다"고 바라며 개관식을 축하했다.

대한불교조계종 법인상임이사 대오스님은 "세계 최하위 출산율과 평균 수명 등의 연장으로 노년층이 많아져 지역사회복지의 역활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 오늘 복지관 개관은 뜻깊다"며 "거제시종합복지관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보금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복지관은 나눔동(노인)과 희망동(장애인) 2개동으로 4층으로 되어있다. 나눔동은 진료실, 상담실, 노래방, 이미용실, 서예실, 탁구장, 당구장, 체력단련실등의 시설을, 희망동은 치료실(수,심리,언어,물리), 점자도서관, 노래방, 체력단련실,정보화교육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노년층과 장애인들을 위한 학습교양, 건강, 취미파트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7일부터는 거제시가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은 거제시 양정동 208-4번지에 소재하며 2006년에 공사를 시작해 2009년 11월까지 시설공사를 마쳤으며 국비 23억4,000만원, 도비 14억, 시비 52억1,500만원 등 총 89억5,500만원이 투입된 지상4층, 연면적 5,004.96㎡의 건물이다. 

▲ 종합사회복지관 전경

이정아 기자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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