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서장 이희석)는 심야에 홀로 귀가하는 여성을 상대로 금품을 빼앗은 B씨(49)를 강도혐의로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B씨는 지난 9월 16일 심야에 고현동 신세계사우나 앞길에서 홀로 귀가하는 A씨(43)를 뒤따라가 승강기를 타는 피해자를 성추행하고 현금 2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B씨를 2개월간 추적 끝에 지난 12일 구속했다.

B씨는 범행 후 직장을 그만두고 가족과도 연락을 끊은 채 부산으로 도주해 도피 생활을 해오던 중 돈이 바닥나자 가족이 거주하는 거제에 왔다가 추적 중이던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한편 B씨는 이번 사건 이전에도 여성 홀로 영업하는 영세주점, 식당 등지에서 무전취식, 업무방해 등을 일삼아 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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