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천초등학교(교장 정영배)는 11월 21일, 나무 공예 전문 체험장인 영공방을 방문해 저학년은 오르골 숲 액자를, 고학년은 뻐꾸기 시계를 만들었다.

나무로 만들어진 틀에서 한 개씩 뜯어내어 맞추고 붙이며 울긋불긋 저마다의 색깔을 칠해 음악이 흐르는 근사한 작품을 만들었다. 고리를 돌릴 때마다 생일 축하 노래와 오브 더 레인보우, 징글벨 등 다양한 음악이 흘러나와 서로 귀에 대고 음악을 들어보는 모습이 정겨워 보였다.

윤지언(2학년)은 “만들기 힘들었지만 예쁘게 색칠하고 액자에서 멋진 소리까지 나니 정말 좋아요. 집에 가서 사진을 끼우면 더 멋질 것 같아요.”라며 방긋 웃었다.

공예 체험을 마친 후 거북선과 판옥선도 올라가보고 나무로 만든 여러 가지 모양의 기구를 타며 다양한 체험도 해보는 알뜰한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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