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아니스트 문지원

거제출신 실력파 피아니스트 문지원씨가 오는 17일 오후 5시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독주회’를 연다.

문지원(38·고현동)씨는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학원에서 연주학 박사 학위 취득, 지난 2002년 귀국 후 2005년 첫 독주회를 거제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미국 全 대학 콩쿨에서 1위 실력과 함께 루이지애나주 아티스트로 선정되면서 독주회, 협연, 외국 순회연주 등을 가져온 최고 기량의 피아니스트다.

이번 독주회에서 ‘멘델스존’의 피아노곡과 ‘모차르트’의 K282 소나타, ‘리스트’의 ‘그대는 나의 안식’, ‘쇼팽’의 ‘마주르카’ 등 명곡을 피아노로 표현한다. 문씨는 “88개의 하얗고 까만 건반 위에서 나의 꿈과 내 제자들의 꿈과 목표가 이뤄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그녀로부터 피아노 교육을 받은 학생이 대도시 음악 영재를 제치고 지난 2007년 경남에선 처음으로 ‘윤이상 음악상’을 받기도 했다. 문씨의 ‘콘서바토리’라는 교육시스템은 피아노 지망생들의 기초이론과 실기교육은 물론 입시와 유학을 준비중인 학생들에게 국제적인 감각과 실기를 익히게 하는 선진 시스템으로 알려져 있다.

이선미 기자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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