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문 예비후보

모 인터넷 언론의 '한나라당 이상문 예비후보 공천경쟁 접어' 제하의 기사와 관련, 이상문 예비후보는 8일 오후 기자와의 통화에서 "공천경쟁을 접은 게 아니다. 당 공천자 공식발표가 있기 전까지 선거캠프는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문 예비후보는 "당 공식 발표가 아직 안된 시점에서 '공천경쟁 접어'라는 표현을 쓴 기사는 마치 (자신이)공천결과에 불복해 중도에 포기하고 뛰쳐나가는 듯한 인상을 줄 수 있는, 진의를 왜곡한 기사"라며 "공천전망을 비관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지금 경쟁자체를 접은 것은 아니다"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이상문 예비후보에 대한 이날 기사는 8일 오후 이 예비후보가 가까운 지인에게 '공천경쟁에 실패했다'는 요지의 짤막한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이 단초가 됐다.

이와관련, 이 예비후보는 "공천전망을 비관하는 상황에서 선거운동에 관여하는 가까운 사람들이 이같은 사실을 모른 채 지지호소를 하고 있는 상황이 안타까워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며 "공식발표가 나기도 전에 이를 확대해석 해 보도하는 바람에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고 걱정했다.

이상문 예비후보는 한나라당 공천결과가 나오면 별도의 공식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앞서 이상문 예비후보는 지난 주말 윤영 국회의원과 약3시간이 넘게 독대한 자리에서 자신의 공천전망 등에 대해 많은 대화를 주고 받았고, 공천방향에 대해서도 상당히 깊숙한 얘기가 오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기방 기자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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