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초등학교(교장 정원보)는 제30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4월 21일 본교 3, 4, 5학년을 중심으로 모의 장애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체험은 경남 장애인종합사회복지관 고성분관의 협조를 받아 진행됐으며 학생들이 장애와 장애인에 대해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장애영역 중 시각장애와 지체장애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져 장애인 편의시설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하게 되었고 장애인에 대해 배려하는 마음도 함양하게 되었다.

5학년 임용수 학생은 인터뷰를 통해 “처음 경험해 보는 거라 재미있었지만 평생 이렇게 휠체어를 타거나 앞을 보지 못하고 산다면 정말 힘들 것 같다”고 말했으며 대다수의 학생들이 장애인을 이해하는 데에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말했다.

거제초등학교는 4월 19일~23일을 장애이해교육주간으로 정하여 모의 장애체험활동 외에도 장애인의 날 특별기획 방송 ‘대한민국 1교시-별을 찾아서’를 전교생이 시청한 후 방송소감문 쓰기를 실시했다. 또한 장애를 주제로 산문, 운문 및 독후감을 쓰는 백일장 대회를 가지기도 했다.

각 학급에 게시된 장애이해 게시물, 각 가정으로 전달된 장애이해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서도 전교생과 학부모가 장애에 대해 이해하고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정원보 교장은 “4월 20일 장애인의 날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꾸준히 장애이해교육을 통해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정착하는데 학교가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뉴스앤거제  nng@newsngeoje.com

<저작권자 © 뉴스앤거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