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대한 경각심이 날로 높아지고, 재난사고 발생 시 위기를 스스로 모면할 수 있는 안전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거제시 동부면에 위치한 동부초등학교(교장 노순영)에서 꿈과 끼를 가꾸는 행복한 수영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6월 18일, 동부초 수영장에 열띤 응원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 바로 ‘2015. 동부 수영 인증제’가 열린 것이다. ‘수영 인증제’는 보조기구를 이용하여 자유형 발차기를 하는 ‘멸치’등급부터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으로 50M를 이동하는 ‘상어’등급까지 10단계의 수영 등급을 선정하여 올바른 영법으로 정해진 거리를 통과한 학생에게 그에 알맞은 인증서와 인증 배지를 수여하는 활동이다.

동부초등학교의 수영인증제는 지역사회 뿐만 아니라 EBS교육방송에서 촬영하여 방영될 정도로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행사이다. 이날 열린 ‘수영 인증제’에서 동부초등학교 82명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수영 등급을 갱신하거나 새로 받았다.

수영인증제에 뒤이어 교내수영대회를 개최하였는데, 학생들의 멋진 땀과 뜨거운 우정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수영대회를 통해 선발된 학생들은 거제시 수영대회 및 각종 대회 출전선수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처럼 동부초등학교만의 체계적인 수영교육과 수영인증제, 수영대회는 학생들에게 체력증진, 안전사고예방능력 강화, 학교폭력예방이라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노순영 교장은 “본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수영교육과정 및 수영인증제는 학생들에게 자신을 돌볼 수 있는 힘을 갖추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동부초등학교를 졸업하면 누구나 50m는 헤엄칠 수 있도록 교사들은 헌신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이러한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 교사들의 체계적인 지도가 학생들의 안전 및 우리나라의 수영교육에 작은 보탬이 되리라 믿는다.”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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