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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세번째 맞는
상문동 가을음악회를 아시나요?
포스코건설 지원 18일 저녁 '팡파르'…지역민 입주기업 상생하는 모범사례 평가

   
 ▲ 1일 오전 상문동 모 찻집에서 상문동 가을음악회 준비를 협의하고 있는 세 주역. 왼쪽부터 임혜숙 거제시주민자치위협의회 회장, 유봉열 상문동주민자치위원장, 김희용 포스코건설 공무팀장.
상문동의 상생발전을 위한 가을 음악회가 오는 18일 저녁 세종유치원 주차마당(문동저수지 입구)에서 열린다. 상문동주민자치위(위원장 유봉열) 주관으로 열리는 가을음악회는 올해로 세 번째. 첫해(13년)는 아델하임 시공사 청목건설이 지원했고, 두 번째(14년)는 주민자치위 자체예산으로 행사를 치렀다. 이번에는 용산마을에서 대단위 아파트를 짓고 있는 포스코건설이 행사비용 일체를 지원한다.

지역주민과 입주기업이 하나가 돼 이 같은 공익성 행사를 마련하는 건 극히 이례적인 경우다. 그것도 같은 행사를 3년 연속 치러 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만만찮은 행사비용을 감당할 기업의 지원을 끌어내는 것도 마찬가지다. 다른 지역에선 좀체 볼 수 없는 이런 행사를 도대체 누가 어떻게 기획하고 유치하는 것일까.

그 중심에는 상문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있다. 상문동 가을음악회 1,2회는 임혜숙 주민자치위원장(현 거제시주민자치협의회 회장)이 주도했고, 이번엔 유봉열 위원장이 나섰다. 포스코건설에선 김희용 공무팀장이 머리를 맞댔다. 이번 음악회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내년에는 거제시 주민자치위협의회 주관으로 덩치를 키울 예정이다. 지역주민과 입주기업이 민간차원의 상생프로그램을 안착시키는 대표적 사례라는 평가를 받는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음악회 행사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을 지원한다. 이벤트사를 부르고 초청가수를 섭외하며, 참가자들을 위한 경품이나 선물준비도 도맡았다. 지원금을 돈으로 환산하면 줄잡아 6~700만원에 이른다고 귀띔했다.

포스코건설 김희용 공무팀장은 “임혜숙 협의회 회장과 유봉열 위원장이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한 좋은 이벤트가 있는데 지원이 가능하겠느냐고 물어왔을 때 현장 소장이 ‘현금지원은 곤란하지만 행사지원 등은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답했고, 이후 몇 차례 더 만나 이번 음악회를 성사시켰다”며 “건설현장이다 보니 언제든 민원이 있을 수 밖에 없고, 주민들이 이를 기꺼이 인내해 준 보답 차원에서 이번 주민화합행사를 적극 지원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임혜숙 거제시주민자치연합회 회장은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 들어온 기업들에 대해 지역민들이 때로는 과도한 민원제기와 발목잡기로 반목하는 경우가 너무 많았다. 이제는 보다 성숙한 자세로 기업의 애로도 이해하고 주민의 바람도 전하며 서로가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가을음악회 같은 화합행사를 통해 지역민과 입주기업이 함께 공동체를 아우르는 주인공이 돼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지난 82년 거제에 정착한 이후 89년부터 24년째 택시를 몰고 있다는 유봉열 위원장은 “올 1월 위원장 취임이후 처음 갖는 행사다 보니 마음이 굉장히 설레인다”며 “지역화합 행사에 선뜻 지원을 아끼지 않은 포스코건설 측에 너무도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추석 목전인 오는 18일 저녁 문동에서 열리는 가을음악회에는 김한표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정치권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약1000여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보이며, 이번 행사가 성공리에 끝날 경우 내년에는 규모를 더 키워 상문동을 뛰어넘는 거제시민을 위한 가을잔치로 확대할 예정이다.

   
▲ 상문동 가을음악회 초대장.

이선미 기자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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