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출마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듣고 있는 유수상 예비후보.

기초 가선거구 1-다번 한나라당 유수상 예비후보가 10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중심도시 인물론을 주창하며 구 신현지역 선거구 첫 3선 도전 포부를 밝혔다.

유수상 예비후보의 기자회견에는 지지자 등 100여명이 참석, 예상 밖의 지지세를 과시했다. 특히 참관지지자 상당수가 주부들로서, 숨겨진 조직력이 예사롭지 않음을 반증했다.

유 예비후보는 "4대의원은 동부에서, 5대의원은 6개면 대표로 당선돼 성실한 의정활동을 펼쳐 왔고, 이제 거제의 중심도시 구 신현에서 중심도시 위상에 걸맞는 3선의원에 도전코자 한다"고 말했다.

유 예비후보는 또 "(자신은)재선의원을 지내는 동안 가장 성실하고 합리적인 의원으로 정평이 나 있다"고 자평한 뒤 "거제의 중심도시 구 신현에서 3선 의원에 당선될 경우 구 신현을 경제도시 문화도시 생태도시로 만들어 중심도시의 면모를 일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역발전 공약과 관련, 유 예비후보는 종합터미널(화물, 여객) 분리를 통한 화물터미널 시 외곽 유치, 고현주공과 장평 주공의 재건축사업을 통한 제3종 일반주거지역 변경추진, 수양·중곡주민을 위한 다목적회관 시유지 유치, 상문동사무소 창고부지 도서관 신축을 약속했다.

또 수양·고현동 주민센터 조기완공, 상문·수양동 미개발지역 도시계획 변경 추진, 대동다숲 인근 철탑제거로 도시미관 정비, 민간어린이집 보육교사 지원조레 제정, 무상급식 확대, 장애인 콜택시 증차, 문화체육 휴식공간 확충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전 지역구 동부를 두고 구 신현에 출마하게 된 이유를 묻자 "지금까지 뜻하지 않게 지역구 범위를 넓혀 온 감이 있다. 구 신현지역은 거제시 중심도시로서 보다 경륜있는 일꾼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윤영 국회의원이 신현지역 출마를 권유했고, 지금까지 재선의원을 배출하지 못해 지역발전에도 역행했던 현실 등을 감안해 신현지역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수공천에 따른 자신과 나머지 당 공천자의 당선가능성을 묻자 "지난 선거에서 3명 공천에 1명이 당선된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는 3명정도 당선되면 잘 지은 농사라고 본다"며 "현재 (자신은)3등안에 들어있다고 확신한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신기방 기자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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