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거제시 당원협의회 유언비어 수사의뢰서 검찰 제출과 관련, 민노당 이세종 시장 예비후보가 "방귀 뀐 놈이 성내느냐"며 "돈 공천 의혹부터 낱낱이 밝히라"는 다소 공격적인 논평을 발표했다.
이세종 예비후보는 11일 오후 보도논평을 통해 "한나라당의 집안싸움이 점입가경이다. 현재 검찰이 의혹 당사자 집을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다 아는 사실"이라며 "이런 와중에 검찰에 수사의뢰서를 제출한다는 것은 정치적 쇼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특히 "한나라당 당협(윤영 의원 측)은 음해 세력의 중상모략과 유언비어로 피해를 보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수사를 의뢰하게 됐다고 밝히고 있으나, 중요한 것은 돈 공천 잡음과 시비가 발생했다는 것 자체"라며 수사의뢰 내용에 대한 순서가 뒤바뀌었음을 간접 지적했다.
이 예비후보는 또 "금권선거 의혹과 같은 한심한 사태가 왜 한나라당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스스로 되묻고 반성해야 한다"며 "시민들의 한나라당에 대한 불만이 정치환멸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비꼬았다.
이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이번 기회에 다시한번 선관위에 엄중히 요청한다"며 "이번 한나라당 돈 공천 관련 의혹을 철저히 조사해,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정치 선진도시 거제를 만드는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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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6일 시청에서 열린 권영길 의원 이세종 예비후보 합동기자회견 /자료사진 | ||
신기방 기자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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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하는 여학생을 남학생이 도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