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주, "유언비어 유포 수사촉구는 전형적인 물타기 공세"

김한주, "유언비어 유포 수사촉구는 전형적인 물타기 공세"진보신당 선대본, 한나라당 후보 자택 압수수색 관련 입장표명

뉴스앤거제
승인 2010.05.1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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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김한주 거제시장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12일 검찰이 실시한 한나라당 권민호 거제시장 후보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김한주 시장후보 선대본의 입장표명 전문이다.

김한주 후보 선대본은 많은 시민들과 함께 한나라당의 돈공천 의혹이 불거진 지 1주일(5월6일 한계레 신문 보도)이나 지난 현 시점에서야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에 대하여 전형적인 뒷북수사가 아닌가하는 의혹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수사상 압수수색은 신속하고도 비밀이 유지된 가운데 이루어지는 것이 원칙인데, 수사상선에 오른 당사자들로 하여금 증거를 은닉하거나 폐기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준 것은 이러한 원칙에 비추어 이례적이며, 김한주 후보 선대본측과 많은 시민들은 사건을 축소하거나 면죄부를 주기위한 구색 갖추기 용 압수수색이 아닌가하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

또한, 사건 핵심관계자인 박모 여인에 대하여도 입 맞추기 등 증거인멸의 우려가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신병확보를 위한 강제수사를 하지 않고 있는 이유에 대하여도 시민들은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의혹과 추측이 난무하고, 향후 수사결과에 대하여 수사기관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을 불러올 수 있는 상황임을 검찰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지금이라도 검찰은 박모 여인의 신병을 확보하는 것을 비롯하여 신속하고도 철저한 수사를 실시하여 시민들로 하여금 한 점의 의혹도 가지지 않게 하기를 바란다.

뿐만 아니라 이 사건과 관련하여 검찰의 수사가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 거제시당원협의회가 신속한 수사촉구는 하지 못할망정, 적반하장격으로 유언비어 유포세력이 있는 것처럼 과장하여 수사를 요구한 것은 수사의 본질을 흐리기 위한 전형적인 물타기용 공세라 아니할 수 없다. 즉시 중단하고 자중하기 바라는 바이다.

뉴스앤거제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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