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중앙중 육상부선수들과 이상곤 코치

스포츠는 이제 더 이상 옛날의 스포츠가 아니다. 스포츠는 국민들을 하나로 묶고, 국력을 나타내는 지표가 되며 그 어떤 분야보다도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우리나라도 그 중요성을 알고 어린 나이부터 전문 스포츠인을 육성하는 교육과정이 시행되고 있다. 특히, 비인기 분야인 육상은 올림픽의 꽃이라 할 정도로 그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어 앞으로 우리가 관심을 더욱 많이 기울여야 함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

거제중앙중(교장 황규철)은 이에 육상의 중요성을 알고 이상곤(거제교츅청 소속)코치를 영입해 어린 학생들을 꾸준히 지도했다. 이에 그동안 크고 작은 대회에서 많은 수확을 거뒀다. 그런데 이번에 제39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성적을 거두어 우리 육상계의 떠오르는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제39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전국육상대회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의 대회로 중 1, 2, 3학년 모두가 출전하는 대회에서 최채련(13살)이 2,3학년 선수들과 경쟁해서 100m, 200m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는 것은 매우 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진명우(13살)가 원반에서 8위, 마혜경(13살)이 3000m에서 8위에 오른 것도 대회 규모를 감안하고 나이를 감안했을 때 매우 대단한 성과라 할 수 있다.

이들은 지난 전국꿈나무선수선발육상대회와 2010년 경남초중학생체육대회에 이어 또 한번 육상계를 놀라게 한 자랑스런 우리 선수들이다. 이는 모두 그동안 말없이 뒤에서 꾸준하고 성실히 지도해 온 이상곤 코치의 열정과 노력이 숨어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코치는 학생들의 기본기를 충실히 익히고 체력과 기술을 키우는데 힘을 아끼지 않고 훈련을 시켜 와 이런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었다 한다. 또한 서기철 지도교사(거제중앙중 소속)의 조언과 지원도 이번 결과를 낳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거제중앙중의 어린 학생들이 앞으로도 코치와 지도교사의 열성적 지도아래 더욱 성장해 우리 거제를 대표하는 명성과 나라를 빛내 줄 훌륭한 선수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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