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세종 시장 후보

그가 남긴 ‘그리움’은 영원히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큰 거름이 될 것

작년 오늘,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의 ‘전 정권 죽이기’는 결국 ‘전직 대통령의 죽음’으로 그 야만적인 모습을 보였다.
국민의 입을 막고, 자신의 귀를 막는 것이 현 정권이다. 광우병 쇠고기, 전교조 전공노 탄압, 4대강사업, 부자감세 MB악법, 어느 것 하나도 국민의 목소리를 들을 생각조차 않는다. 전 정권을 비상식적으로 비난하고 벼랑 끝으로 몰아갔다. 결국 노 전 대통령이 서거했고, 그도 모자라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도 몰아세웠다.

국민들은 알고 있다. 그를 죽음으로 내몬 2MB정권을 투표를 통해 심판해야함을 알고 있다. 야권이 각각 떨어져서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되살아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국민들은 야권에게 반MB선거연합을 요구했고, 이제 시민의 위대한 심판이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전국의 지방선거 곳곳에서 시민의 승리가 눈앞에 있다.

그는 우리 곁을 떠나지 않았다. 수백만의 추모행렬과 온 국민의 민주주의에 대한 타는 목마름으로 그는 우리 곁을 떠나지 않았다. 6월 2일, 그는 우리 곁에서 특유의 소탈한 미소를 지으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새로운 탄생을 지켜볼 것이다. 그가 바랬던 ‘사람사는 세상’을 이곳 거제에 ‘사람의 도시, 거제’로 만들어 낼 것을 다짐한다. 반드시 그의 죽음이 헛되게 하지 않을 것이다.

오늘, 하늘에서도 비가 온다. 아마 이 땅 ‘양심’들과 함께 싸우지 못하는 죄스런 마음에 그가 흘리는 눈물이리라.
오늘, 그가 너무 그립다.

2010년 5월 23일
야3당 단일후보 민주노동당 거제시장 후보 이세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