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어업진흥과(과장 남선우) 직원들과 수산인 단체(어업인들)는 지난 12월10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에 따뜻한 온정을 전달했다.

거제 굴 사랑 협의회(회장 박한철)가 200만원, 대일수산(주) 대표 이정태 150만원, 중앙수산(주) 장욱 대표 150만원, 성포어촌계(계장 서기용) 200만원, 홍합양식어업인 김양현 100만원, 거제시 어업진흥과 직원 50만원, 거제향기 대표 김권수 씨가 멸치액젓, 맛간장 112병 등을 전달했다.

이 외에도 저구어촌계와 수산업경영인연합회는 거제시 희망 복지재단에 1004만원을 각각 기탁해 훈훈한 연말을 보내게 했다.

이 온정은 사회복지지원 공동모금회 및 거제시 주민생활과, 여성가족과에 전달되어 소외된 이웃에게 활력과 희망을 줄 예정이다. 또 수산인 단체는 정부의 각종 지원혜택을 받은 만큼 복지 소외 계층에 사랑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조선 경기 불황으로 몸과 마음이 움츠러드는 요즘 수산인들의 소외계층 나눔 실천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며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행정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춘광  nngpark@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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