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대표이사 사장 노인식) 거제조선소가 딱딱하게 느껴지는 안전교육을 보다 많은 사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벤트형식으로 전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원들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현장위험예지활동을 주제로 지난 18일부터 31일까지 사내 식당 9곳을 순회하며 퍼즐맞추기, 퀴즈 등을 진행한다. 정답을 맞춘 이들에게는 자전거 벨, 줄넘기, 마스크 등과 같은 선물을 지급해 임직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이벤트에 참여한 한 사원은 “퀴즈를 풀면서 자연스럽게 작업 시작 전에 위험요소를 살피고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며 “문제도 맞추고 선물도 받으니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퍼즐판 앞에 선 사원들은 현장확인, 안전대화 등 위험예지활동의 6가지 방법을 순서대로 맞추었다. 더불어 진행자들은 현장사원들이 휴대하고 있는 안전수첩의 내용을 바탕으로 즉석퀴즈도 실시해 재미를 더했다.

다른 한편에서는 위험예지활동의 이론적 설명을 담은 포스터와 만화를 게시해 실천 방법과 중요성을 알렸다.

환경안전팀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체험교육과 안전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건전한 안전문화 정착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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