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신용 저소득 서민들을 위한 ‘미소금융’ 거제지점이 6월 중 개설될 예정이어서 거제지역 창업을 희망하는 서민들에게 도움이 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소금융 거제지점 개설을 준비해 온 시민단체 ‘좋은 벗(대표 박기련)’은 지난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법인 개설을 확정 받고, 사무실 세팅과 관련 교육 등 절차를 밟아왔다.

금융 실무를 맡게 되는 ‘좋은 벗’ 오정림 실장은 “신용등급이 낮아 대출이 힘든 창업 희망 서민들에게 좋은 벗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좋은 벗’은 이에 따라 15일 오후 3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역기자들을 대상으로 기자브리핑을 예정하고 있다.

‘걸어서 거제 한 바퀴’ 운동을 펼쳐 온 ‘좋은 벗’은 미소금융 개설 외에도 어린이 북(book) 카페 개설과 문화재 애호활동을 추진하고 있고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분석과 대안 찾기도 시도하고 있어 호평받고 있다.

‘미소금융’은 제도권 금융회사를 이용하기 힘든 금융소외계층(저소득자·저신용자)을 대상으로 창업·운영자금 등의 자활자금을 무담보·무보증으로 지원하는 소액대출사업. 실질적인 서민 접근이 힘들다는 지적이 나오자 최근 제도를 개정하는 등 보완을 서두르고 있다.

전의승 기자  zes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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