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도 거제지역 자원봉사의 물결이 넘실댈 전망이다.

거제시 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정인)는 지난 15일, 2층 회의실에서 산하 봉사단체들과 6월 정보교류회의를 열고 하반기 자원봉사계획을 논의했다.

김정인 센터장 주재로 이날 논의된 자원봉사계획은 다양하다. 돌고래연합회(단장 금대현)의 ‘장애인 사회적응체험 행사’, JJS 엔터테인먼트의 ‘세대초월 스타킹대회’, 사랑의 울림이 마련하는 ‘사랑의 일일호프’ 개최 계획이 논의됐다.

경남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디큐브백화점이 ‘2010 사랑의 손길 나누기’행사 계획을 밝혔고 삼성중공업 사회공헌파트에선 일운면 삼정마을에 ‘벽화마을’을 조성할 예정이다.

돌고래 연합회 금대현 회장은 “2000년부터 시작한 장애인 사회적응체험 및 직장적응체험이 올해로 10년을 맞이하게 됐다”며 “장애인들에게 세상체험을 통해 사회진출의 밑거름을 만들어 왔다”고 밝혔다. 중곡 시민공원에서 행사를 여는 만큼 장애인들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주민들이 해주길 당부하기도 했다.

‘세대초월 스타킹 대회’와 관련해 주최단체인 JJS엔터테인먼트 조유정 대표이사는 “청소년의 문화를 어머니들이 같이 즐기고 느끼며, 어머니의 문화를 청소년들이 경험 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상호 문화교류를 통해 이해와 배려가 함께 하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라며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월드비전 경남지부와 (사)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5일부터 도내 20개 시.군을 순회하며 경남도민과 함께하는 ‘2010 사랑의 손길 나누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고 7월9일(금) 디큐브백화점 1층 야외에서 후원물품판매, 후원금 접수, 기타 행사를 진행할 계획도 이날 회의에서 보고됐다.

벽화마을 조성을 추진하는 삼성중공업 사회공헌파트 박희준 대리는 “관광도시 거제도에 관광객 유치 차원에서 벽화마을 조성을 기획했다”면서 “일운면 삼정마을을 선정해 10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제시민과 함께하는 테마공원 및 벽화마을을 만들 것이란 포부도 덧붙였다.

전의승 기자  zes2001@naver.com

<저작권자 © 뉴스앤거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