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권민호)는 지난 11일 최대 350mm의 폭우로 발생한 해안가 저지대, 도로사면, 주택침수 등의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민관군이 적극적으로 나서 응급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호우경보가 발효에 따라 거제시재난대책본부를 가동하였으며, 본부장(시장 권민호)을 비롯해 거제시 전 공무원이 호우특보 단계별 상황에 따라 비상근무에 돌입하여 재난 대응에 만전을 기하였다.

다행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요 피해 내용은 하천범람·도로사면 유실·주택침수가 대부분이고, 일부 시설물이 파손되거나 유실되었으며 특히, 주택침수로 토사유입과 가재도구 침수가 발생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이에 시는 우선 응급복구를 위하여 11일 오후부터 공무원 350명, 민간단체 200명, 군인 100명을 비롯하여 굴삭기 80대, 덤프트럭 150대를 투입하여 도로변 토사제거와 도심지, 해안가 쓰레기를 정리 중이며, 실의에 빠져 생활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일상생활을 복구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택침수 등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하여 수인성 전염병 등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방역을 실시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으며 복구작업은 17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공공시설은 조기에 복구완료하고, 주택침수 피해도 재난지원금 등을 우선 지원하는 등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주택 침수 등 사유시설에 대한 피해를 입은 주민에 대하여 가까운 면‧동사무소로 접수하여 절차에 따라 해당부서에서 재난지원금 지급 검토를 할 수 있도록 피해주민에게 당부하였다.

한편 제18호 태풍‘탈림’이 북상함에 따라 17일경 간접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호우로 인한 2차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복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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