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서장 김주수)는 지난 21일,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자살예방 협업 강화를 위해 지역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경찰은 거제교육지원청·거제시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거제소방서·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8개 유관기관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지고, 기관 간 업무협약(MOU)을 통해 자살위기에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자살자·자살시도자에 대한 기초 정보공유 ▶자살 고위험군·정실질환자 응급입원 및 사후관리 연계협조 ▶자살 예방 협업강화를 위한 연계 및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 ▶생명존중문화 확산 및 자살예방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등에 대해 논의 했다.

또, 이를 위해 각 기관 간의 통합적이고 유기적인 네크워크를 활성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김주수 서장은 “앞으로 통합적인 위기관리 체계로 위기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자살에 대한 다양한 예방프로그램과 교육을 확대해 거제지역 자살율을 낮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지역 자살률은 매년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인원(20∼25명)의 3∼4배를 넘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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