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의원 라선거구(일운,남부,동부,거제,둔덕,사등)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노재하 후보가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31일 선거공약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노재하 후보는 2014년 지방선거에 거제시 제3선거구(아주,장승포,능포,일운,남부,동부,거제,둔덕,사등)에 시민단체 추대, 야권단일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하지만 이번 시의원 선거에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다.

노 후보는 ‘올곧은 일꾼, 일하는 시의원’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워 유능하고 공정한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노 후보의 공약은 크게 ‘국제적 해양관광 육성’과 ‘아동·여성· 노인· 장애인 복지’, ‘지역균형발전’, ‘온전한 지방자치’, ‘지역별 공약’으로 분류된다.

국제적 해양관광 육성에는 남부내륙철도 및 가덕 신공항 유치, 국제연안 여객선 터미널 유치, 관광특구 지정을, 아동·여성·노인·장애인 복지분야에는 서부권역 사회복지관 건립,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협의체와 조례제정, 공립 노인병원 유치 등을 담고 있다.

또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거제지역균형발전위원회 구성을 제안하고 있으며, 토론과 협치를 위한 공부하는 의원모임을 제안, 합리적 지방자치 실현을 계획하고 있다.

지역별 공약으로 국제 여객선터미널 유치(일운면), 학동케이블카 및 평지~율포간 도로 조기 준공(동부면), 홍포~여차 모노레일 조성(남부면), 명진터널 조기 준공, 자연생태·역사·문화 체험형 관광벨트 조성(거제면), 고려 문화역사 테마파트 조성(둔덕면), 안전한 통학로 확보 및 통학버스 문제 해결(사등면) 등을 내세우고 있다.

노 후보는 “4년전 도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정치신인으로 여러 가지 부족해 시민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이제까지 많은 성찰과 노력을 기울여 이번 시의원 선거를 준비해 왔다”며 “거제경제 회생과 더불어 민주적 지방자치가 거제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 후보는 일운면 구조라리 출생, 구조라 초등학교와 지세포 중학교를 거쳐 서울 명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거제경실련 사무국장과 거제뉴스광장 대표를 역임하며 지역의 현안을 해결, 명실상부 지역 일꾼으로 인정 받고 있다.

신기방 기자  nng@daum.net

<저작권자 © 뉴스앤거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