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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치권 잠룡 '염용하 한의사' 총선 무소속 출마선언11일 발표한 출마선언문 통해 …사곡해양플랜트 산단 등 4대공약 제시

제21대 4.15총선과 관련, 오래전부터 지역정치권에서 잠룡(潛龍)으로 평가받던 염용하(55) 한의원 원장이 드디어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12년과 16년 보수진영 후보경선에 나선 적이 있던 염 원장은, 이번엔 아예 무소속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염 원장은 11일 지역언론에 보내온 보내자료를 통해 “제21대 거제시 선거구 국회의원 선거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별도의 기자회견을 하지 않고 출마선언 보도자료로 입장을 표한다”고 밝혔다.

염 원장은 출마선언에서 “거제의 한의사로서 시민들과 공감하고 소통해 왔으나 갈수록 우리삶이 힘들어지고 고통받는 현실에서, 더 이상 진료실에만 머울 수 없다는 생각에 분연히 떨쳐 일어나, 다가오는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키로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염 원장은 “지금 거제는 대우조선 매각문제로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위협받고 있고, 텅빈 상가와 거리, 추락하는 아파트 값 등 주변에 늘린 아픔들과 부조리를 따져 묻고 올바른 해결책을 제시하는 정치인 한사람 없다”면서 “정치가 바뀌지 않으면 우리삶도 결코 달라지지 않는다.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에 마땅히 분노하고 목소리를 크게 외쳐야 할 때”라고 현실을 진단했다.

염 원장은 그러면서 “시민 여러분과 함께 저 염용화가 함께 발맞춰 나가겠다”며 “시민들의 우려에 대한 합리적인 해결책틀 제시하는 올곧은 정치를 해 보겠다”고 정치에 뒤어든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염 원장은 사곡 국가산단 프로젝트 성공을 통한 미래 먹거리 산업 창출, 가덕도 신공항 유치를 통한 거제관광산업 획기적 도약 발판 마련, 도로증설과 예산확보를 통한 교통인프라 대대적 정비, 국회개혁운동 앞장 등 4가지 정책과제를 제시하며 세부공약은 추후 정책발표를 통해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염용하 원장은 통영 출신으로 동국대 한의대를 수석졸업한 수재다. 동 대학원에서 학의학박사를 취득했다. 거제에서 염용화 한의원은 개원한지는 십 수년에 이른다. 거제지역에서의 봉사활동 및 사회활동도 활발하게 펼쳐왔다. 지금은 거제문화원 부원장으로 재임중이며 거제명예시민경찰 연합회 고문, 한자녀 더갖기운동본부 거제시지부 고문, 함께하는 마음재단 운영위원, 거제중앙신문·새거제신문 칼럼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염용화 원장 주요 경력>

동국대학교 한의대 수석졸업
동국대학교 대학원졸업 (한의학박사)
거제시 희망복지재단 홍보대사(전)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자문위원(전)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 부회장(전)
거제문화원 부원장(현)
거제도 관광협의회 자문위원(전)
사)남해안 미래포럼 재정실장(전)
거제 중앙중학교 주치의(전)
거제 명예시민경찰 연합회 고문(현)
한 자녀 더 갖기 운동본부 거제시지부 고문(현)
새마을운동 협의회 거제시지부 자문(전)
함께하는 마음재단 운영위원(현)
신라문화원 이사(현)
사회복지법인 정토만일회 이사(현
새거제신문 · 거제중앙신문 칼럼위원(현)
수필가(현)

다음은 염용하 원장의 출마선언문 전문이다.

[출마 선언문]

사랑하고 존경하는 거제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용하한의원 원장 염용하입니다.

오랫동안 저는 거제의 한의사로서 최선을 다해 시민 여러분의 아픔을 정성껏 돌보아왔습니다. 비록 좁은 진료실이나마 저 염용하를 믿고 찾아주시는 25만 거제 시민 여러분과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함께 웃고 함께 울고 함께 어깨를 맞대며 살아왔습니다. 거제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무엇이 우리의 삶을 망가뜨리고 위협하는지, 왜 우리의 한숨은 무겁고 길어져만 가는지, 어째서 우리의 스트레스 지수는 낮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지 온 마음으로 고민하고 해법을 찾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날이 갈수록 힘들고 고통스러운 거제의 현실 앞에서 저는 더 이상 진료실에만 머물러 있을 수 없었습니다. 오늘날 정치가 이미 삶의 건강을 위협하는 현실이 되어 우리 실생활 어느 한 부분에라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분연히 떨쳐 일어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거제는 지금 아파하고 있습니다. 대우조선 매각 사태에서 드러난 여야 정치인의 행태는 단순한 실망 수준을 넘어 조선 가족의 삶과 일자리를 실제적으로 위협하고 있습니다. 장밋빛 전망으로 혹세무민했던 수많은 정치인과 경영자는 모두 어디로 갔습니까? 누가 우리의 행복한 삶을 앗아갔습니까? 텅 빈 상가와 거리, 추락하는 아파트값, 하나둘 줄어드는 일자리, 높아지는 자살률……. 한숨과 눈물로 얼룩진 거제의 현실을 누가 해결해주고 있습니까? 누가 오늘날의 부조리한 현실을 따져 묻고 올바른 대책을 제시하고 있습니까? 여당입니까, 야당입니까? 누구도 믿을 수 없고, 누구에게도 기댈 수 없습니다.

정치가 바뀌지 않으면 우리 삶은 결코 달라지지 않습니다. 정의로운 사회는 우리 거제 시민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에 마땅히 분노하고 우리의 목소리를 크게 외쳐야 합니다. 여러분과 함께 저 염용하가 발맞춰 나아가겠습니다. 생명의 아픔을 따뜻하게 보듬는 의사의 마음으로 시민 여러분의 우려에 대해 합리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올곧은 정치를 해보겠습니다.

국회는 국민과 지역의 뜻을 대변하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현실과 동떨어진 법을 만들고 개정하고 폐지하는, 개념과 철학 없는 행위는 중지되어야 합니다. 소중한 국가 예산을 낭비하는 국회의원은 퇴출되어야 합니다. 국민이 땀 흘려 낸 세금을 아까워할 줄 모르는 사람은 봉사자의 자리에 있으면 안 됩니다. 국회의원이라면 마땅히 국가와 지역을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며, 주어진 임기를 좋은 정책과 사회적 해결책을 개발하는 데 써야 합니다. 변함없이 국민의 삶을 걱정하고 시민에게 도움을 주려는 마음이 몸에 배어 있어야 합니다. ‘혹시나’ 가 ‘역시나’로 바뀌지 않을 사람이어야 합니다.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살아온 이력이 그 사람의 나아갈 방향을 알려줍니다. 오랜 시간 동안 거제 시민의 아픔과 함께해온 저 염용하는 여러분의 고충에 귀 기울이고 직접 발로 뛰며 가장 적합한 진단과 해결책을 내놓을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수직적 사고에 기반해 높은 자리에서 지시하고 명령하던 낡은 시대는 갔습니다. 국회의원은 나라와 시민을 위해 존재해야 합니다. 저 염용하는 남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수평적 사고를 바탕으로 시민의 소중한 의견을 귀담아듣고, 중앙부처 실무자와 호흡을 맞추어 거제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결해나가겠습니다. 법 하나를 만들더라도 이해 당사자의 고충에서 출발해 현장 점검을 통한 제대로 된 법을 내놓겠습니다. 거제 시민을 위해서는 하지 못할 일이 없습니다. 여러분과 머리를 맞대고 의논하며 다음과 같이 거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첫째, 사곡 국가산단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겠습니다. 사곡 국가산단 프로젝트는 이미 착수되었어야 할 정책입니다. 조선 해양플랜트를 기본으로 인공지능, 로봇, 해양미생물과 해조류를 이용한 바이오산업 등 미래 먹거리 산단을 구상해 인구 증가와 시민경제 활성화를 꾀하겠습니다.

둘째, 가덕도 신공항 유치를 통해 거제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셋째, 교통 인프라를 정비하겠습니다. 도로 증설과 개설 예산을 확보해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거제의 확 트인 전망에 어울리는 쾌적한 교통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넷째, 국회개혁운동에 앞장서겠습니다. 국회의원 숫자를 합리적 수준으로 줄이고, 특권과 특혜를 없애겠습니다.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따라 세비를 조정하고, 국고 낭비에 책임이 큰 의원은 법적으로 퇴출되도록 하는 입법을 추진하겠습니다. 예산 수립부터 결정에 이르는 비합리적 요소를 원천 봉쇄하겠습니다.

세부 공약은 추후 정책 설명을 통해 다시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거제 시민이 먼저인 사람, 저 염용하가 이제 여러분의 선택을 받아 국회의원의 일을 하고자 결연히 나섰습니다. 오늘도 저에게 주시는 시민 여러분의 응원과 관심에 깊이 감사드리며, 결코 여러분의 선택에 부끄러움이 없는 제대로 된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시민 여러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방안을 늘 고심하며, 제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라도 달려가 거제 발전에 온 마음을 다하겠습니다.

거제 시민의 커다란 호소와 절절한 요구를 외면하기에는 제가 지닌 소명이 너무나도 큽니다. 생명을 구하고 나라를 살리는 의사의 마음으로,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건강하고 활기찬 새로운 거제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2019. 12. 11.

무소속 염용하  올림

신기방 기자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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