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근포항 항공사진

거제시는 지난 9일 '근포마리나 관리·운영 및 클럽하우스 등 조성사업’에 대해 민간투자사업자와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실시협약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근포마리나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행해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소재 ㈜한국해양레저개발(대표이사 장태식) 외 1개사를 선정했다.

이번에 (주)한국해양레저개발과 실시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클럽하우스, 수리소 및 기타 부대시설 등 육상 기반조성과 마리나 시설전반의 관리·운영을 위한 본 사업에 실질적으로 돌입하게 됐다.

근포마리나 조성사업은 국내 요트 세일링의 최적지인 거제의 입지여건을 살려 해양마리나 관련사업 유치를 통해 해양레포츠 중심도시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이다.

2012년에 요트계류시설 토목공사에 착공해 2020년까지 해상부에 방파제, 요트계류장 64선석과 육지부 9487㎡의 매립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민간사업자는 클럽하우스, 수리소 등 육상기반시설의 실시설계와 관련 인·허가 절차를 이행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변광용 시장은 “지세포해양레포츠센터와 새롭게 개시 될 근포마리나 시설간의 연계 및 활성화로 거제시가 해양 마리나 관광 경쟁력의 중심단지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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