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평동 주민센터 및 도서관 복합건물 신축예정부지(네모 붉은선). 위쪽에 기존 주민센터 사무실이 위치해 있다.

장진회 회관 건물에서 더부살이 하고 있는 장평동 주민센터가 인근 솔밭공원 부지에 터를 잡아 내년 5월 착공된다. 준공은 2011년 6월로 예정돼 있다.

거제시는 장평동의 증가하는 행정수요와 문화적 욕구충족을 위해 주민센터 및 도서관 복합청사를 신축키로 하고, 이에따른 사업개요를 지난달 27일 시정 정례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거제시가 발표한 장평동 주민센터 및 도서관 복합청사 신축은 장평동 174번지(솔밭공원) 일원 2,300㎡에 연면적 3,900㎡, 지상5층 지하1층(주민센터 1~3층, 도서관4~5층)규모 건물을 총58억원을 들여 오는 2011년 6월까지 짓는다는 게 골자.

거제시는 이를위해 지난 3월 부지확정에 이어 6월 도시계획 변경, 9월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10월 투융자심사에 이어 지난 10월23일 설계용역을 발주했다. 거제시는 또 오는 12월 당초예산에서 사업비를 확보한 뒤, 내년 3월 설계용역을 끝내고 5월 본공사에 들어간다는 복안이다.

한편, 이날 브리핑에서 솔밭공원 내 소나무 처리와 관련, 시 관계자는 "기존 소나무는 가능한 한 훼손하지 않는 방향에서 건물을 신축하고, 부득이 소나무를 없애야 할 경우, 거제면 스포츠센터 등지에 이식할 작정"이라고 말했다.

신기방 기자  sgb@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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