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행정
공영주차장 폐쇄, 주차대란 현실화31일부터 버스터미널 뒤쪽 주차장 … 월요일 아침 주변 주차전쟁 몸살

   
▲ 시외버스터미널 뒤쪽 공영무료주차장 부지 소유주가 31일부터 주차장을 폐쇄한다는 안내현수막을 입구에 걸어놨다. 2일(월) 아침 이곳에 주차하기 위해 오던 차량과 주차를 못해 다른 곳으로 빠져나가려던 차량이 뒤엉켜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올 초 우려됐던 고현동 도심 주차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다. 거제시가 공영무료주차장으로 활용하던 고현동 978-10(시외버스터미널 뒤쪽 3,862㎡) 일대를 토지소유주가 31일부터 폐쇄했고, 조만간 970번지(신한은행 앞 1만1,585㎡) 일대도 폐쇄할 방침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고려개발 소유였던 이 부지는 거제시와의 공영주차장 기부채납에 따른 용도전환(상업지)이 여의치 않자 고려개발이 올 초부터 분할분양에 들어갔고, 이부지를 매입한 지주가 본격적인 개발행위에 들어간 것이다. 부지 소유주의 이같은 조치는 거제시에 별도 통보없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한은행 앞 공영주차장 일부가 이미 대형마트공사에 들어가면서 주차부지 면적이 크게 줄었고, 이번에 시외버스 뒤쪽 공영주차장 까지 폐쇄되자 주변일대는 벌써부터 극심한 교통혼잡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월요일 아침, 시외버스 뒤쪽 공영주차장 폐쇄사실을 모르고 이곳으로 몰린 차들이 일방 통행로를 역주행하다 서로 뒤엉켜 아수라장이 되는 등 큰 혼잡을 빚었다.

   

이날 아침 버스터미널 뒤쪽 공영주차장을 찾았다가 되돌아가던 시민 김모씨는 "이미 갓길주차가 포화상태를 넘은 상태에서 어디에다 차를 대야 할지 난감하다"며 "공영주차장 내 주차타워 건설로 시내 주차난을 해소할 것이라던 당초의 거제시 약속은 결국 헛말이냐"고 분개했다.

이와관련 시관계자는 "시외버스 뒤쪽 공영주차장 폐쇄는 거제시도 몰랐던 내용"이라며 "토지소유주가 자체 개발행위를 위해 폐쇄했다면 거제시로서도 달리 할말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거제시는 이같은 상황에 대비, 주변 도로체계정비사업을 통해 약600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해 두고 있다"며 "도심지역 별도 주차공간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현재로선 다른 방안을 강구할 처지가 못 된다"고 털어놨다.

거제시가 도로체계정비사업을 통해 확보한 주차공간은 이미 갓길주차 등으로 주차차량이 꽉 차 있던 도로 한 면을 유료주차장으로 바꾼 것일 뿐, 실제 주차공간 확대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내용이라, 향후 고현도심의 주차대란은 불가피해 보인다.

신기방 기자  sgb@newsngeoje.com

<저작권자 © 뉴스앤거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기방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포토 뉴스
  • 1
  • 2
  • 3
  • 4
  • 5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