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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위원장, 대우 분리매각은 해외매각 가능성 높아 '반대'KBS, MBC와 인터뷰서 노사, 지역사회 참께 논의해 결론내야 강조

대우조선해양과 관련해 지난 6월 윤석열 정부에서 새로 임명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지난 7월 말 분리매각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히면서 분리매각설이 점차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대우조선은 크게 매출의 약 15% 비중의 방산, 특수선 부문과 85% 비중의 LNG선, 컨테이너선 등의 상선 부문으로 나뉜다.

덩치가 큰 대우조선해양을 분리매각으로 쪼개 매각하기 쉽게 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거제지역위원장이 지난 18일과 23일 MBC, KBS 라디오 생방송에 출연해 대우조선의 분리매각, 해외매각 등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변광용 위원장은 “방산부문은 군사기밀 부문이라 해외매각이 어렵다. 생산 현장에서 물리적으로 분리매각이 불가능한 부문도 있다”면서 “분리매각은 곧 투기자본 등 해외매각으로 가려는 과정이라 보고 있다. 가시화되면 상당한 저항과 갈등이 생길 것”이라며 지역 분위기를 먼저 전했다.

실제 조선 전문가들은 분리 매각을 하게 되면 잠수함, 군함 등 안정적 수요와 영업이익률 7~8%대의 고수익 창출이 가능한 방산부문은 국내 인수가 가능하겠지만 상선 부문은 결국 해외매각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화그룹에서도 대우조선의 방산부문 인수 추진 비공식 TF를 구성하는 등 움직임이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이어 변광용 위원장은 대우조선의 주인 찾기 과정에서 노사, 지역사회 등 당사자 참여가 필요하다고도 밝혔다.

변 위원장은 “산업은행의 자본 논리, 금융 논리에서는 노동자 고용과 지역 경제, 협력사 등 산업 생태계가 경시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현대중공업과의 매각 과정을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 더 큰 저항과 갈등이 생길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대우조선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주인 찾기는 조속히 돼야 한다는 것이 노동 현장과 시민 다수의 공감대다. 현재는 공격적, 안정적 경영에 제한이 많다. 지역사회의 중요 사안인만큼 노사와 지역사회가 주인 찾기 과정에 참여해 우려되는 문제는 충분히 검토되고 논의되어 차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해외 투기자본으로 해외 매각의 위험성과 주인 찾기 방향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변 위원장은 “노동자 고용과 지역경제, 조선산업 전체가 큰 위기를 맞는 분리매각, 해외매각은 절대 안 된다. 쌍용자동차 사태 재현 우려가 크다”면서, “해외 투기자본에 넘어간다면 대한민국 전체 조선업의 파이가 줄어들고, 기술과 숙련인력을 비롯해 심각한 국익 유출 등의 문제가 발생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친환경, 스마트 자율운항, 탈탄소 등 세계 조선 선박시장이 변화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큰 우위를 가지고 있다”면서, “대우조선은 독자생존 가능한 여건도 가지고 있다. 무조건 조선산업을 빅 2체제로 가야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도 대우조선의 분리매각, 해외매각을 검토할 것이 아니라 빅 3체제의 각자 장점을 살려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주인 찾기가 되어 건전하게 재도약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면서 “지역위원장으로서 국회, 대우조선 등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대우조선이 다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앤거제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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