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 양태석 의원(경제관광위원회 15일 정례회 5분발언을 통해 사곡해수욕장을 정비, 공원화해 시민들의 힐링공간으로 조성해 줄 것을 촉구했다.

양 의원은 "사등면 사곡해수욕장은 쓰레기와 각종 폐기물 등으로 인해 해수욕장으로서의 기능이 상실될 지경에 이르렀으므로 시급히 정비, 공원화함으로써 시민들의 힐링공간으로 조성해 줄 것"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양 의원은 그러면서 "사곡해수욕장은 수심이 얕고, 물도 따뜻해서 아이들과 함께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곳이라, 여름철에는 인근 통영시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며 "고현동과 사등면 주민들은 사계절 산책로로 활용하고 있지만, 사곡해수욕장은 주변에 쓰레기가 널려 있고, 우후죽순 설치된 녹슨 컨테이너 박스 등으로 인해 주변 환경이 매우 열악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부대시설의 부재로 꼬집었다. 양 의원은 "주차장 시설이 부족해 해수욕장이 개장되면 그렇지 않아도 좁은 진입로 한쪽은 불법으로 주차한 차량으로 자동차 교행은 물론, 마을버스 진입조차 할 수 없어 인근 주민들로부터 많은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딱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버스정류장이 사곡마을 입구에 위치, 마을주민들은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500미터 가량을 걸어가야 하므로 무거운 짐을 든 주민들은 불편하기 짝이 없다"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사곡해수욕장을 거제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여름철 뿐만 아니라 사계절 관광휴양도시 거제에 걸맞는 힐링공간으로 조성해 주실 것과 인근 사곡마을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하여 다섯 가지를 제안했다.

다음은 양 의원의 5분발언 중 다섯가지 제안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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