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지난 거제 지방선거에 수차례 무소속 출마를 했던 황양득 씨가 2일 민주당에 전격 입당했다.

황 씨는 변광용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공개 입장문 발표를 통해 “윤석열 정권 2년의 거제는 모든 지표가 내리막길을 달리고 있다”면서 “민생은 파탄 나고 경제, 외교, 국방 등 전 분야에 걸친 무능과 불통에 미래는 막막하고 시민들의 삶은 피폐해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06년부터 수차례 무소속으로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등 20여 년을 무소속으로 있었다. 무능 윤석열 정권을 이번에 심판하지 않으면 남은 3년은 더 위험하다고 판단한다”며 민주당 입당 배경을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변광용 후보와 함께 거제의 봄을 새롭게 맞이하겠다. 육사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에 제 힘을 보태겠다. 우리 삶과 번영된 대한민국, 행복 거제를 위해 함께 동참하자”라며 변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황 원장은 육사 48기와 캘리포니아주립대 영어 교육학 석사를 졸업, 전방 지휘관과 서울대학군단 교관 등을 지냈으며 현재 에이펙 아카데미 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지난 거제 지방선거에 무소속 도의원 후보로 세차례 출마했고 특이한 퍼포먼스로 눈길을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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