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대학수학능력시험 거제공고 고사장. 4교시 시험에 앞서 문제지 배분을 기다리고 있다.

12일 오전 8시40분부터 시작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후 3시 현재 거제지역에선 별다른 사고없이 차분하게 진행중이다.

경남도교육청은 거제·통영지역 1교시 응시생 3,309명(전체 응시생 3,817명)중 결시생은 모두 297명(7.71%)으로 예년에 비해 결시율이 다소 높은편이라고 밝혔다. 전국 평균 결시율은 7%고, 경남도 평균 결시율은 6.54%다. 지난해 결시율은 5%였다.

▲ 신종플루 의심증세를 보인 학생 4명이 거제공고 분리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고 있다.

수능시험이 실시되고 있는 5개학교는 교문에서부터 외부인을 전면 차단하고 있으며, 실내 고사장과 일반교실과도 완전히 차단한 가운데 시험이 진행중이다.

거제·통영지역 수험생 중 어제 실시한 신종플루 발열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거나 의심환자로 인정된 26명은 각 고사장별 분리시험장에서 수능시험을 치르고 있다.

▲ 거제공고 고사장 관리본부 봉철요원들. 매 교시가 끝난 답안지를 응시생 숫자와 비교해 최종확인뒤 봉인 조치한다.

또 각 고사장별 고사본부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의료진이 하루종일 대기하고 있고, 봉철요원(답안지 매수 등 확인요원) 등도 바쁜 손놀림으로 시험 후속처리를 하고 있다.

시험은 1교시 언어역역, 2교시 수리영력, 3교시 외국어(영어),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영역, 5교시 제2외국어(또는 한문)영역으로 나눠 진행되며, 오후3시 현재 4교시 시험이 진행중에 있다. 5교시 제2외국어 영역 시험이 끝나는 시간은 오후 6시5분이다.

한편, 오전에 끝난 언어영역 및 수리영역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난이도를 유지한 가운데, 올 6월과 9월 모의평가 때보다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시험지를 배분하고 있는 감독관.

▲ 거제공고 입구에 내걸린 고사장 안내 현수막

▲ 고사장 벽에 걸린 신종플루 예방 안내문

▲ 4교시 시험지 배분에 앞서 감독관으로부터 주의설명을 듣고 있다.

▲ 고사장 현장

▲ 거제공고 고사장 관리본부

▲ 관리본부 내 감독시간표

▲ 신종플루 의심환자 분리시험장

▲ 고사장과 일반교실을 차단한 칸막이

▲ 분리시험실 내 감독관. 마스크를 쓰고 있고, 가습기도 틀어놨다.

▲ 관리본부에서 대기중인 의료진들.

▲ 관리본부앞 시험실 배치도

▲ 교실 유리창 너머로 본 분리시험장

신기방 기자  sgb@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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