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각종 사고가 거제지역에 잇따랐다.

지난달 31일 모 조선소 현장에서 50대 근로자가 지게차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연휴를 앞두고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이어 3일 밤 11시50분께 거가대교 접속도로 구간인 장목면 관포리 방면 갓길을 보행하던 강모(17)군이 부산에서 장목 방향으로 오던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6일에는 화재사고도 발생했다. 이날 오후 2시54분께 문동동 모 식료품 창고에서 불이나 4천2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소방대에 의해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100.56㎡ 규모 창고 중 70㎡가 탔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창고 소유자인 박모씨가 창고 주변에서 잡풀과 쓰레기를 모아 태우던 중 바람에 불티가 날려 창고로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전의승 기자  zes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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