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7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거제시에 대한 종합감사에 처음으로 '목민행정 관용심사제도'를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목민행정 관용심사제도는 공무원이 직무를 적극적이고 성실하게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부분적인 절차상 하자로 인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일정 요건을 충족한 경우 책임을 묻지 않는 제도다.

경남도는 이 제도에 대해 "공무원이 감사에 대한 두려움 없이 도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공직 풍토를 만들고자 하는 김두관 지사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감사장에는 일반 도민으로 구성된 명예감사관 2명을 교대로 상주시켜 현장설명, 민원처리 관련 감사에 참여하게 해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감사'도 실시한다.

감사요원 3개반 17명을 투입해 진행하는 이번 감사는 2011년 경남도 종합감사계획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다.

국·도정 시책사업, 주민과 직결되는 민원·복지·환경·도시건축 분야를 중점적으로 점검하되 일선 행정기관의 업무처리 실태, 예산 조기집행 등 효율적인 예산운용, 공직기강확립, 주요시책사업의 추진성과 등도 함께 살핀다.

종합감사 관련 의견은 전화(639-4651)나 거제시 홈페이지(감사반장에게 바란다)에 접속해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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